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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백신 접종 완료자 부활절에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만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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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제(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부활절에 실내에서 마스크 없이 만나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올해 부활절은 같이 사는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또는 야외에서 6피트 떨어진 채 기념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부활절에 다른 백신 접종 완료자들과 마스크를 안 쓰고도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CDC가 말하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의 백신 2회차분을 맞은 지 2주가 지난 사람, 또는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을 접종한 지 2주가 된 사람을 가리킨다고 설명했습니다.
CDC의 이번 권고는 지난달 8일 발표한 지침의 연장선에 있는 것입니다. 다만 CDC는 백신 접종 완료자도 코로나19로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위험이 높은 비접종자와 어울릴 때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지키라고 권고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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