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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한인교회, 대부분 기존 안전지침 준수하며 방역에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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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3-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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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예배를 마치고, 3부 예배를 드릴 성도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방역하고 있다.
1부 예배를 마치고, 3부 예배를 드릴 성도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방역하고 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2일(화), 완전한 경제 개방과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 중단을 명령하는 행정 명령을 전격 선언했다. 그리고 10일(수), 텍사스 주 전역에 내려졌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종료되고, 완전한 경제 개방이 시작됐다. 그러한 가운데 DFW한인 교회들은 이러한 방침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중앙연합 감리교회

중앙연합 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성철)는 큰 변화 없이 기존 입장을 지켜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 목사는 “개인과 이웃의 안전이 우선”임을 명시하며, “교단차원에서 현재 방침을 유지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 감리교 측에서 다른 지침이 나올 때까지는 기존 예배 방식을 유지하겠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가운데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연합 감리교회 본당은 800석 규모로, 140명에서 150명이 최대 수용인원이다. 그 인원 범위 안에서 안전하게 현장 예배를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부 현장 예배 재개 시점은 현재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4월이든 5월이든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모임을 재개하길 희망한다”며, “소그룹, 친교 모임 재개 시점은 올 해일지 내년일지 미지수이고 현장 예배만이라도 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65세 이상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한 성도들이 소수 참석하고 있다. 

 

뉴송 교회 

뉴송 교회(담임목사 박인화)는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9일(금) 종교단체 고려사항, 9일(화) 백신 접종자 행동수칙, 12일(금) 검역 격리 및 확진자 접촉에 관한 지침’ 등 최신 보건국(CDC) 지침사항들을 게시했다. 종교단체 고려 사항을 살펴보면, CDC는 “수백만 미국인이 예배를 삶의 필수 부분으로 받아들이지만 모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음”을 명시하고, 지역 상황을 고려해 모임 운영 규모를 축소, 확대할 것과 기절질환자를 보호할 것, 마스크 착용, 6피트 거리 유지, 환기, 자주 손씻기, 세정제 사용하기, 백신 접종 등을 권고한다. 

구체적으로 교회 활동에 있어서 성경, 찬송가나 모임에 필요한 교재, 악보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하고, 모니터나 스크린을 통해 봄으로써 되도록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헌금도 트레이 혹은 바구니를 돌려서 걷는 대신 고정된 헌금함을 사용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한 송금을 하도록 했다. 신앙공동체 구성원들은 악수, 포옹, 입맞춤 등을 제한하고 음식을 제공할 경우 미리 포장 된 것으로 준비하며, 가능한 경우 뷔페식, 혹은 가족식 식사 형태를 피하라고 권고한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뉴송교회 역시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정책이 달라졌다고 즉각 개방하고 수용인원을 확대할 순 없다”며, “4월 첫 주에 1부 현장 예배를 오픈할 계획이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모임 확대 방안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영락 교회

영락 교회(담임목사 명치호) 역시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했다. 조용권 목사는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며 방역수칙 지키고 있다”며, “마스크 쓰고, 거리 유지 하고, 컨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가운데 오전9시 1부, 오전 11시 2부 예배 때마다 100명 이내 인원이 참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락교회는 청소년부 현장 모임은 장년 대면예배와 함께 재개했으나 아동부는 온라인 모임만 갖고 있다. 조 목사는 “아동부는 백신을 맞고 한 것은 아니라서 학교 가이드라인 따라가려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영락교회는 주일날 대부분 순모임을 갖는데 작년에는 일부만 온라인으로 모였다”며, “올해부터는 온 성도가 온라인 순모임을 갖기 시작했고, 유년부, 중고등부를 비롯해 주중 성경 공부 모임 등 다양한 온라인 소그룹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플라워마운드 교회 

플라워마운드 교회(담임목사 김경도)는 더욱 조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용 목사는 “조심스럽게 오픈 준비는 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 더 주의해야 겠다”며,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비롯해 주변 많은 한인분들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다보면 개인의 선택이 되다보니 마스크 쓰지 않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고 했다. 현재 플라워마운드교회는 유치부, 아동부, 청소년부, 청년, 소그룹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모인다. 김 목사는 “EM은 사회적 거리 유지하는 가운데 현장 모임을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다른 부서에 대한 현장 모임 재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소그룹들이 온라인으로 모이고 있는데 원할 경우 체육관을 비롯해 환기가 잘 되는 넓은 공간을 개방해 소수가 모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준비하고 있다. 

 

빛내리 교회

빛내리 교회(정찬수 목사) 문찬호 목사는 “많은 성도님들이 백신을 맞은 상황”이라며, “현장 예배 참석을 확대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빛내리 교회 역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현장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특별히 오는 부활절을 기점으로 청소년부 현장 예배를 재개할 계획이다. 

 

빛과소금의 교회

빛과소금의 교회(담임목사 장요셉) 역시 기존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서은석 목사는 “새로운 행정명령이 발표되고 교회의 입장에 대해 질문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셨는데, 우리 교회는 유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서 목사는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우리 이웃도 소중하니까 보다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오기전까지는 계속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빛과소금의 교회 아동부, 유스, 청년, 성경공부는 100퍼센트 줌으로 진행한다.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는 담당자들이 모여 새로운 방침을 만들어 발표하겠다고 전했으며, 웨슬리교회(담임목사 주요한) “개체교회에서 지금까지 취해왔던 안전조치를 지속하도록 요청한다는 NorthTexas Conference 지침을 전달”하며, “교인들과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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