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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한교회, 한파 피해 입은 성도와 지역주민 위해 교회 대피소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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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3-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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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피해로 3개월 동안 병원을 이전 해야 하는 성도를 찾아가 설치를 도와주는 성도들
동파 피해로 3개월 동안 병원을 이전 해야 하는 성도를 찾아가 설치를 도와주는 성도들

지난 한파 피해로 인한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의 지역사회 섬김과 성도들의 사랑 나눔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다. 갑작스레 한파가 불어닥치고 정전과 동파 사고가 곳곳에서 일어났을 때, 세미한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들과 교인들을 위해 발빠르게 교회를 개방했다. 

 

교회 관계자는 “달라스 지역에서만 수백만 가구가 전기공급이 중단돼 난방을 하지 못하고 추위에 떨었다”며, “이들을 위해 교회를 임시 대피소(Shelter)로 개방하고 교실들을 잠자리로 준비했으며, 따뜻한 식사와 커피 및 차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은상 목사는 “갑작스레 침낭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한파 직전에 노숙자들을 위해 몇 백 개 침낭을 구해 제공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단전으로 인해 DFW 일부 지역에는 ‘물 끓이기 경보(Boil Water Notice)’가 발령됐다. 지역 카운티의 수도정화 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하므로 식수와 양치물에는 물을 꼭 끓여서 사용하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세미한교회는 “먼저 목회자와 중직을 중심으로 식수와 식료품들을 사다가 배달했다”면서, “나중에는 판매되는 물을 구할 수 없어 식수가 필요한 가정은 교회 정수기를 사용해 물을 제한 없이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교회측은 “성도들이 목장을 중심으로 서로 가정을 개방해 어려움 당한 이들을 초대해 함께 생활하며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갔다”고 덧붙였다. 

 

교인들은 이번 한파로 인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다. 세미한 교회 측은 “한 가정에서 한파를 피해 가스 불을 켜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권사회와 안수집사회에서 병원비를 책임져 주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병원을 운영하는 한 성도는 동파 피해로 3개월 동안 이전을 해야 했는데, 교인들 10여 명이 함께 나서 임시 병원 장소를 2-3일만에 예전 병원 모습으로 벽과 시설을 설치해주었다. 교회 관계자는 “같은 건물에 있는 미국인 건물주가 이를 보고 놀라며, ‘교회의 이런 모습을 보니 나도 이 교회를 나오고 싶다, 너무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보험 전문가 성도를 통해 한파 피해 보상에 대한 안내도 했다. 그리고 교회 측은 “한파 기간 중 가장 힘들었을 지역의 홈리스 분들을 위한 음식과 담요, 옷가지 등을 나누는 사역도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이외에도 동파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유치원을 위해 교회가 장소를 제공해주었다. 

 

이은상 목사는 주일 설교를 통해 “전기공급, 수도공급이 끊겨 많이 힘들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의 공급, 은혜의 공급”이라며, “전례 없는 한파 가운데 어려움 당하신 모든 분들이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이 시기를 잘 이겨내자”고 권면했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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