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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실상 하마스와의 교전을 재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8일 영상 연설에서 “이제부터 협상은 전투 속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사실상 군사작전 강행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내 하마스 목표물을 대규모 공습했습니다. 지난 1월 휴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작전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는 시작일 뿐이며, 전쟁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하고 휴전 연장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도 “하마스가 위협을 계속하는 한 전투를 이어갈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404명이 사망하고 56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AFP에 따르면 하마스 및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고위급 인사 여러 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들이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인질 가족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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