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뉴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허리케인.노조 파업 악재 직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10-03 09:52

본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를 한 달 정도 앞두고 허리케인과 노조 파업이라는 두 가지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헬린으로 최소 144명이 사망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1000억달러가 넘을 것이란 추산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남부 일대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고, 3000명이 넘는 연방 요원을 배치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허리케인 피해자들을 돕겠다”며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고, 정부의 실정(失政)을 부각하며 이번 참사를 쟁점화하는 것도 해리스 후보엔 골칫거리입니다. 


한편 1일 시작된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파업도 대형 악재로 비화할 수 있습니다. ILA는 미 동부와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을 관할하고 있고, 약 4만5000명이 가입해 있습니다. 


공화당은 1947년 제정된 ‘태프트-하틀리법’에 따라 바이든에게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리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이 경우 노조 입김이 강한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 경합주에서 지지세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백악관 비서실장, 교통장관 등 바이든 정부 고위 인사들이 노사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이 악재를 해리스가 효과적으로 극복한다면 거꾸로 호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선 후보 지지율은 계속 박빙을 보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가 향후 1년간 많이 하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굴즈비 총재는 3일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목표치에 가까운 수준까지 왔고 실업률은 상승해 고용시장이 기본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있다"며 이…
    미국뉴스 2024-10-04 
    동남부 지역 항만 노동자들이 어제(3일) 파업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47년 만의 항만 파업으로 물류 대란 우려가 컸지만 노사가 임금 인상 수준 등에 잠정 합의하며 3일 만에 파업을 끝나게 됐습니다.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어제 파업을 끝내기로 사측과 임시 합의에 …
    미국뉴스 2024-10-04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휩쓸고 지나가고 확인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3일 AFP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테네시, 버지니아에서 20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록적 홍수가 내린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사망자가 1…
    미국뉴스 2024-10-04 
    올해 대선에서 투표할 수 있는 18세 이상 시민권자인 한인 유권자들은 110만명으로 아시아계의 8%를 차지하며 5대 국가 출신 중 5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인 유권자들은 67%가 민주당, 28%가 공화당 지지로 밝혀 인도, 필리핀계에 이어 민주당쪽에 많…
    미국뉴스 2024-10-04 
    대통령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대선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전쟁이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현재 해리스 부통령은 538명 중 최소 22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미국뉴스 2024-10-03 
    미국의 고용시장이 해고도 적지만 채용은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해 뚜렷한 냉각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잡 오프닝, 즉 사람을 구하는 일자리는 8월에 800만개로 전달과 거의 같은 수준이지만 채용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고용시장이 활력을 잃은 것으로…
    미국뉴스 2024-10-03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를 한 달 정도 앞두고 허리케인과 노조 파업이라는 두 가지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헬린으로 최소 144명이 사망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1000억달러가 넘을 것이란 추산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뉴스 2024-10-03 
    ‘퍼프 대디’(Puff Daddy)로 잘 알려진 래퍼 션 디디 콤스(55)의 성폭행 등 범죄 행각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2일 연예 매체 ‘피플(People)’,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를 기반으로 하는 토니 버즈비 변호사는 전날(1일) 기자회견을 열고 “콤스…
    미국뉴스 2024-10-03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공격은 격퇴됐으며(Defeated)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분명히 말하는데 미국은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지지한다…
    미국뉴스 2024-10-02 
    대선의 부통령 후보인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 D 밴스 상원의원이 어제(1일) 밤  뉴욕 CBS방송센터에서 열린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중서부 출신 ‘흙수저’에 군 복무 이력을 지닌 두 후보는 경제·이민·재생산권·외교 등 모든 쟁점에서 자당 대통…
    미국뉴스 2024-10-02 
    동남부 지역의 항구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서부 지역에 물류가 몰리고 있습니다. LA 항구는 지난해보다 물동량이 17% 증가했는데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지나치게 화물이 몰려 물류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합니다. 1일 진 세로카(Gene Seroka…
    미국뉴스 2024-10-02 
    헬스케어 기업 ‘CVS 헬스’(CVS Health)가 직원 2천 9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0일 마이크 디엔젤리스(Mike DeAngelis) CVS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계속되는 분열과 규제 압박, 그리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감원이 단행됐다…
    미국뉴스 2024-10-02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다음 달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폭이 예전처럼 0.25% p로 되돌아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3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연례 전미기업경제학회(NABE) 총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
    미국뉴스 2024-10-01 
    항만 노조가 동남부 지역 항구에서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항만 노동자 4만5천 명이 가입한 노동조합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만 일대 36개 항만의 화물 선적과 하역 작업이 중단됐…
    미국뉴스 2024-10-01 
    동남부를 휩쓴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6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즈셔우드-랜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최대 600명이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종되거나 행…
    미국뉴스 2024-10-0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