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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압박’ 지속… 달러 가치 3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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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달러 가치가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1일, ICE 선물거래소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1% 하락한 98.29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97.9까지 밀리며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은 유럽 일부 지역의 부활절 휴장으로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압박이 다시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자, 연준 내부에서는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한편, 달러화 약세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428.39달러를 기록했고, 금 선물 가격도 3,425.3달러로 올라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최근 금값은 일주일도 안 돼 3,300달러에서 3,4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단기 고점 신호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고,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3,500달러선을 주목 가격으로 보되 단기간 도달은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프 애널리스트는 “일일 가격 변동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단기 과열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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