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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선교사, 세미한교회·김천식 선교사, 조이풀교회서 말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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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세미한교회(담임목사 이은상)와 조이풀교회(담임목사 김세권)에서 김태훈 선교사와 김천식 선교사가 각각 말씀을 전했습니다.
김태훈 선교사는 지난 8일 세미한교회에서 ‘재직과 선교의 삶’을 주제로 제직세미나를 가졌고 지난 10일 금요성령집회에서 갈라디아서 5장 13절~26절을 기반으로 '성령 하나님과의 동행'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김태훈 선교사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과 아산병원에서 근무하다 2013년 7월부터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사역을 시작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만 40세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김 선교사는 파킨슨병을 진단받았습니다. 그러나 투병 중에도 사역을 멈추지 않고 지속하고 있습니다.
김 선교사는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소나기가 내리는 공원에서 비를 피하려 나무 밑에 있을 때 자신의 병도 소나기가 지나가는 것처럼 지나갈 것이고 피할 길을 주신다는 응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김 선교사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선교지에 헌신하고 나갔는데 병이 걸리고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사야 49장 14절~16절 말씀을 전했습니다.
젖 먹는 자식을 잊지 않고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는 어머니처럼 하나님은 잊지 않으시고 혹시 그 어머니들은 자녀를 잊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절대 잊지 않으신다는 내용의 말씀으로 그 답을 전한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면 변화된다고 분명히 한 김 선교사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인 성령의 열매는 하나”라도 말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기도는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타인을 위해 간구하는 것이라고 했고 만일 성령으로 산다면 성령으로 행하고 서로의 짐을 져야 하고 이것이 그리스도의 법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천식 선교사는 지난 12일 조이풀교회 주일예배에서 누가복음 24장 13절~35절을 기반으로 '엠마오를 다녀오셨나요'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습니다.
김 선교사는 성도들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알고 있는가, 예수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면서 예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을 엠마오라는 장소를 통해 제시했습니다.
엠마오는 지리적으로는 예루살렘 근처 한 마을이지만 김 선교사는 지리적 위치가 아닌 영적인 삶 속에서의 관계적 거리라고 말했습니다.
또 엠마오를 광야라고 말하면서 “엠마오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봤을 때 광야, 미드바르다”고 표현했습니다.
히브리어인 미드바르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곳,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김 선교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듣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엠마오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엠마오를 회복의 장소로 본 김 선교사는 “진정한 회복은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야 일어난다”면서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병이 나을 것으로 믿었던 혈류증을 앓던 여인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자리, 엠마오의 자리를 예배의 자리”라고도 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어야 함을 강조한 김 선교사는 “말씀의 자리로 내려갔을 때 참된 회복이 일어난다”면서
“날마다 예수님이 축사하고 떼어 주시는 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떡은 생명의 말씀을 의미하며 이 생명의 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는 엠마오, 즉 큐티의 자리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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