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DFW 지역 주택 매매, 가장 큰 폭으로 증가 … 매물 부족 현상 완화
페이지 정보
본문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주택 매매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주택 매매 건수는 약 6,8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상승해 2021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활성 매물도 약 2만 9,000건으로 32.6% 증가해 팬데믹 기간 동안 심각했던 매물 부족 현상이 완화된 모습입니다.
주택 중간 가격은 39만 5,000달러로 전년 대비 약 1% 상승했지만,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3.6%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다만 이 가격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2020년 1월 DFW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은 약 26만 7,000달러였습니다.
높아진 주택 가격과 더불어 재산세, 보험료, 모기지 금리 등 여러 요인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6.85% 수준인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채권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매수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RE/MAX 프리스코 지점의 토드 루옹(Todd Luong)은 “DFW는 더 이상 저렴한 이전 목적지가 아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주택 가격 하락을 기대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의 금리 수준이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2025년 1분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가 출범하며 시장에 방향성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하와 일자리 시장 회복이 맞물릴 경우, DFW의 2025년 여름 매도 시즌이 올해보다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