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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테러, 북텍사스 무슬림 지도자들 '극단주의 폭력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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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북텍사스 무슬림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극단주의적 폭력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슬람 혐오 확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텍사스 출신 42세 육군 재향군인 샴수드딘 바하르 자바르는 뉴올리언스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픽업 트럭을 몰아 최소 14명을 사망케 하고 수십 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바르가 소셜 미디어에 ISIS 테러 조직의 영향을 받았다는 게시물을 올렸다고 밝혔으며, FBI는 그의 차량에서 ISIS 깃발, 무기, 폭발 장치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포트워스 지역 미국-이슬람 관계 위원회(CAIR) 전무이사 무스타파 캐럴은 "우리는 모든 테러 행위를 혐오하며 이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스텍사스 이슬람 의회(NTIC) 이사회 멤버이자 FBI에서 테러 방지 업무를 담당했던 가말 압델 하피즈는 "이번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한 행위"라고 지적하는 한편, 지역 무슬림 커뮤니티가 보안을 강화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한 개인의 극단적인 행동이 전체 무슬림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것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CAIR에 따르면 2023년 10월 이후 반이슬람 차별 사례는 급증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 접수된 반-이슬람 및 반-팔레스타인 불만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습니다.
이슬람 사회 북미 이사회 멤버 아자르 아지즈는 "이슬람 혐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무슬림 단체들은 이슬람의 평화로운 가르침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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