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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회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인증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상원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하며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인단 312명을 확보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자신은 226표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는 약 36분간 진행됐으며, 이에 앞서 하원의원들이 돌아가면서 주별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보고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의제기는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대한 승리가 인증된 역사적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민주주의는 건재하다”며 헌법 수호 의무를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합동회의는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이후 처음 열린 대선 결과 인증 절차로, 당시의 폭력 사태와는 대조적으로 평화롭게 진행됐습니다. 당시 사태로 위협받았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질서와 예의가 회복됐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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