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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우린 파나마 운하 공짜 통과”…파나마 “거짓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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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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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통행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파나마 간 갈등이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파나마 정부와의 합의로 미국 해군 등 정부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파나마 대통령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물리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발표는 허위”라며 “운하 통행료 변경 권한은 대통령이 아닌 파나마운하청(ACP)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나마 법률에 따르면 정부나 파나마운하청은 운하 통행료 및 수수료 면제는 불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으며, 미국에 특혜를 줄 경우 국제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미 국방부는 이 조치로 연간 최대 약 1,3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파나마 대통령은 “이 금액이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준이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1914년 개통돼 미국이 관리하다가 1999년 파나마에 통제권이 이양됐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계 기업이 일부 항구를 운영하는 점을 문제 삼으며, 운하 통제권 환수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이에 대해 “운하는 영원히 파나마 국민의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다만 물리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일대일로’ 사업에서 공식 탈퇴하겠다고 밝혔으며, 중국은 이를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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