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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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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간 유지돼 온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의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가 폐지됩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어제(11일) 오는 5월 28일부터 일부 승객에게 위탁 수하물 요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항공사의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는 1971년 창립 이래 유지돼 온 대표적인 혜택입니다. 하지만 혜택이 중단됨으로써 앞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권을 예약하는 승객들은 위탁 수하물에 대한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A-List 로열티 회원은 여전히 두 개의 무료 위탁 수하물을 이용할 수 있고, 사우스웨스트 제휴 신용카드 보유 고객은 한 개의 무료 위탁 수하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사우스웨스트의 경영 전략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엘리엇 투자 관리(Elliott Investment Management)가 사우스웨스트의 대규모 지분을 인수한 뒤 경영 개선 압박이 거세졌고, 이후 사우스웨스트는 1,750명 감축이라는 사상 첫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우스웨스트는 지난해 자유석(Open Seating) 정책 폐지를 발표했으며, 기존에는 사우스웨스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익스피디아(Expedia), 오비츠(Orbitz), 트래블로시티(Travelocity) 등의 온라인 여행사에서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위탁 수하물 요금을 얼마나 부과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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