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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방하원의원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법안을 연방의회에서 재추진합니다. 

텍사스 29지구의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실비아 가르시아가 최근 DACA 수혜자 구제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과 약속법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의회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도 DACA 구제 법안을 추진했었지만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번 입법 추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DACA 수혜자 구제를 위한 연방의회 차원의 첫 시도입니다. 

가르시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드리머에 대해 무언가를 하겠다고 말했다"라며 "그가 진심이라면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법안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와서 성장한 드리머에게 10년 기한의 조건부 영주권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시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인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에서 “드리머들이 계속 미국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법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민주당과 함께 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이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르시아 의원은 “이민 문제를 정치적 아젠다로만 여기지 말고 진정한 해결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DACA구제책 마련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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