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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서 '낫 마이 프레지던트 데이' 시위...트럼프 정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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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낫 마이 프레지던트 데이(Not My President's Day)' 시위가 어제(17일) 달라스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날'인 어제(17일) 텍사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규탄하는 '낫 마이 프레지던트 데이(Not My President's Day)' 시위가 열렸습니다.
달라스 시청 앞에는 200명 이상의 시위대가 모였으며, 어스틴 주 의사당에서는 더 많은 인파가 집결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 국기를 들고 행진하며 "파시즘에 반대하라", "연방 근로자를 지원하라", "민주주의를 보호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내걸었습니다.
달라스에서는 경찰의 허가를 받은 시위대가 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해 J. 에릭 존슨 중앙 도서관 주변을 두 블록 행진했습니다.
이들의 구호인 "왕은 없다, 머스크는 없다"와 "쿠데타를 멈춰라"가 도심 건물 사이로 울려 퍼졌으며, 경찰 순찰차가 시위대를 뒤따랐습니다.
달라스뿐만 아니라 휴스턴, 어스틴,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덴버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는 수천 명이 운집하며 대규모 집회로 확산됐습니다.
이번 시위는 새롭게 결성된 정치 단체 ‘50501 운동’이 주도했습니다.
단체명은 50개 주에서 50개의 시위를 하루 동안 진행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대통령의 날을 맞아 전국 각지의 주 의사당과 시청에서 시위를 조직했습니다.
50501 운동 측은 자신들을 "트럼프 행정부의 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에 맞선 분산된 신속 대응 조직"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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