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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올겨울 최저 체감온도 기록…교통과 정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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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올겨울 가장 낮은 체감온도를 기록했습니다. 밤새 내린 눈과 빙우로 도로 사정이 악화된 가운데, 한파로 인한 정전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 아침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바람 냉각 효과로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최저 10도대의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DFW 메트로플렉스 북쪽과 서쪽 일부 지역은 북극 폭풍의 영향으로 영하 12도까지 내려갔습니다.
DFW 국제공항에서는 새벽 2시부터 가벼운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내내 이어졌으며, 오전 6시 40분경 바람 냉각 효과로 체감온도가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실제 기온은 12도로 기록됐고,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에서는 체감온도 영하 7도, 최저기온 14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기상청은 "주로 다리에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북텍사스 도로에서는 천천히 운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추위로 인한 정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이날 아침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에서 5,000명이 넘는 주민이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달라스 카운티 오크 클리프 서쪽과 올드 이스트 달라스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혹한은 내일(2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지역에 내일 오전 9시까지 한파 경보가 내려졌으며, 달라스 교육구는 악천후를 이유로 모든 야외 활동과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기온은 금요일 오후부터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주말에는 점차 온화한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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