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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6세 여아 뺑소니범, 사흘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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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달라스 북부에서 6세 여아가 뺑소니 사고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67세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달라스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드 폴리(David Polley)는 지난 18일(화), 교통 사고 사망과 뺑소니 혐의로 구금됐습니다. 이는 아이가 치여 숨진 지 사흘 만의 일입니다.
사고는 16일 밤 10시 30분경, 벨트 라인 로드(Belt Line Road)와 프레스턴 로드 서쪽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6세 여아는 도로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고, 칠드런스 메디컬 센터(Children’s Medical Center)로 긴급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도착 직후 사망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6차선 도로를 건너던 중 흰색 아큐라 MDX(Acura MDX) 차량에 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감시 카메라 영상에는 해당 SUV가 사고 직후 근처 쇼핑센터에 들렀다가 사고 현장으로 돌아와 아이를 확인하고는 그대로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아이 혼자 한밤중에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근처 아파트에서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 왜 홀로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가해자를 추적해 폴리를 체포하고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Dallas County Jail)에 수감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음주나 과속이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를 계속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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