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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다녀온 여성, 기생충 감염 ... "온몸이 타는 듯한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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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등 여행을 다녀온 뉴잉글랜드 출신의 30대 여성이 기생충에 감염됐습니다.
18일 뉴욕포스트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여성 A씨가 뇌와 척수에 염증을 일으키는 기생충 감염병 '광동주혈선충증(angiostrongyliasis)'에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쥐 폐선충'으로 알려진 감염병으로, 주요 숙주는 쥐이지만 날것이나 덜 익힌 음식 섭취시 인간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달팽이나 민달팽이를 덜 익혀 먹거나 오염된 과일이나 채소를 먹은 경우, 감염된 달팽이를 먹은 민물 새우나 개구리를 섭취한 경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 될 수 있습니다. 여행 중에는 감염 사실을 몰랐던 A씨는 여행이 끝난 직후 약간의 피로감만 느꼈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져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처음엔 아무 진단을 받지 못했지만, 온몸이 타는 듯한 통증과 심한 두통으로 다시 응급실로 향했고 기생충 감염을 진단받았습니다.
쥐 폐선충의 증상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몇 시간 또는 며칠 후에 메스꺼움, 구토, 복통으로 시작합니다. 두통, 발열, 근육통, 피로, 불면증,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목 경직과 통증, 피부 화끈거림 등과 발작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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