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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 육상대회서 17세 학생 흉기 살해 ... '자역 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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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코에서 열린 고등학교 육상 대회 현장에서 한 17세 고등학생이 또래 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사건은 수요일(2일) 오전 10시경 프리스코 카이켄달 스타디움(Kuykendall Stadium)에서 벌어졌습니다. 프리스코 경찰은 17세 고등학생 카멜로 앤서니(Karmelo Anthony)가 또 다른 17세 학생 오스틴 메트칼프(Austin Metcalf)를 흉기로 찔렀으며, 현장에서 응급 조치가 이뤄졌지만 메트칼프는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오스틴은 프리스코 메모리얼 고등학교 소속으로, 당시 현장에는 그의 쌍둥이 형제 헌터가 함께 있었고, 형제는 거의 떨어져 지내본 적이 없는 사이였습니다.
아버지 제프 메트칼프는 “헌터가 피를 막으려 애썼지만 결국 오스틴은 동생 품에서 숨을 거뒀다”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카멜로 앤서니가 프리스코 센테니얼 고등학교 소속이며, 스타디움 관중석 인근에서 벌어진 자리 문제로 시작된 말다툼 끝에 가방에서 칼을 꺼내 피해자를 가슴 부위에 한 차례 찔렀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당시 앤서니는 경찰에게 "내가 찔렀다. 자백한다"고 말했으며, 스스로 “자기방어”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수사관들은 이 사건이 단순한 자기방어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현재 앤서니는 살인 혐의로 기소되어 콜린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입니다. 보석금은 백만 달러로 책정됐습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는 최소 5년에서 최대 99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현장에는 8개 학교에서 100여 명이 참가한 11-5A 지역 육상 대회가 진행 중이었으며, 사건 발생 직후 경기는 즉각 중단됐고 학생들은 각 학교로 신속히 귀가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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