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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회서 비전·캠프인선 발표…국민의힘 잠룡들은 '영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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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당들이 대선 레이스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전 대표는 11일 경선 캠프 인선을 발표하며, '원팀' 이미지를 강조한 캠프 구성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캠프의 주요 인선으로 윤호중·강훈식 의원을 선대본부장과 총괄본부장으로 임명하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과 '지금은 이재명'을 각각 메인 슬로건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 무버'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선 이재명 전 대표 외에도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경선 룰을 두고 국민참여경선과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의견 차이가 존재합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들의 현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나경원 의원이 11일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책임총리제 도입 등 권력구조 개편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폐지·사법개혁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당내 의원 및 보좌진과 접촉하며 지지 기반 확보에 나섰고, 다른 잠룡들은 보수 텃밭인 영남 지역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부산·울산 산업 현장을 돌며 경제 비전을 부각했고, 안철수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시민과 만나며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와 경북대 간담회를 통해 청년층 접점 확대에 주력했습니다. 한편,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일주일 만인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분간 사저에 머물며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내란 혐의 형사재판과 수사 대응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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