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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임기 내 가동"…문제는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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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을 임기 내 실전 배치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발표 행사에서 골든돔 설계를 확정했다고 밝히며, 2029년 1월 임기 종료 전 전면 가동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그는 이 시스템이 지상, 해상, 우주에 걸쳐 배치되며, 우주기반 센서와 요격 무기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이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알래스카가 핵심 거점이 되며, 플로리다·조지아·인디애나 등도 사업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골든돔은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유사한 형태로, 적의 미사일을 발사 전부터 하강 단계까지 4단계에 걸쳐 탐지하고 요격하는 구조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우주에서 요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번 구상은 러시아, 중국,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미 국방정보국(DIA)은 북한이 2035년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50기를 보유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골든돔 건설 비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1천75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미 의회예산국은 최대 5천420억 달러가 소요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국방장관은 “골든돔이 기존 시스템과 완전히 연동되도록 설계되고 있다”며, “지상 기반 방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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