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텍사스 주택 부동산 시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5-06-06 11:47

본문

b36cd2d8b98b2d79949f633e18f8b7f1_1749228416_6881.png


텍사스 주택 시장 공급 폭증 … 매도자에겐 악재, 매수자에겐 기회

텍사스 전역에서 매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 부동산중개협회(HAR)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갤버스턴 지역 신규 매물은 828건으로, 직전 분기 500여 건에서 크게 늘었다. 

휴스턴 광역권의 전체 매물도 약 3만3천 건으로, 이는 2011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주 전역적으로는 2024년 4월 9만5천156건에서 2025년 4월 12만3천237건으로 30% 가까이 급증했다.

다만, 공급 과잉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전체 중간 주택 가격은 아직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아, 시장이 ‘조정 국면(correction territory)’에 본격 진입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 “침체 아니라 정상화 …그러나 방향은 분명”

부동산 플랫폼 LPT Realty의 셰이 코타(Regional Director, Shae Cottar)는 4월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리 하락이 휴스턴 주택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지만, 구매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관세 영향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금리 하방 압력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재고 증가와 가격 완화 흐름과 맞물려 매수·매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라다 부동산 투자회사(Norada Real Estate Investments)의 창립자 마르코 산타렐리(Marco Santarelli)는 “지금의 재고 급증과 지역별 과대평가 신호는 텍사스 주택시장이 뚜렷한 조정기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면서 “팬데믹 시기의 비정상적인 성장세 이후에는 이 같은 조정은 필연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시장 하락의 폭과 기간은 에너지 산업 등 지역 경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과대평가 17.7% … 향후 12개월간 4% 하락 전망”

부동산 애널리스트 닉 거를리(Nick Gerli)는 텍사스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 17.7% 과대평가되어 있다며, 앞으로 12개월간 집값이 평균 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 버텨왔던 집값이 이제 공급 충격에 반응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포트워스·태런 카운티 주택 시장은 회복세 …

매물 증가·가격 안정세 보여

포트워스와 태런 카운티의 주택 시장이 2025년 봄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WFAA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런 카운티의 주택 매물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나 증가했으며, 포트워스의 중간 주택 가격은 33만8천 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물 증가 현상은 주택 구매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면서도, 과열된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포트워스 부동산 협회 관계자는 “현재의 시장 변화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유리한 균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역 주택 시장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런 카운티의 주택 중간 가격은 35만 달러로, DFW 메트로 지역 전체 중간 가격인 40만5천 달러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포트워스 및 태런 카운티가 DFW 지역 내에서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주택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거래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이 같은 회복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주택 시장 회복은 포트워스와 태런 카운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조사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콜린 카운티 프린스턴(Princeton) 시가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인구 증가율 30.6%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로 나타났다. 프린스턴의 인구는 2020년 약 1만 7천 명에서 2024년 약 3만 7천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콜린 카운티 셀라이나(Celina)와 안나(Anna)는 각각 18.2%, 14.6%의 증가율로 전국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멜리사(Melissa)도 10%의 성장률로 전국 15위권에 진입했다. 

락월 카운티의 페이트(Fate)는 11.4%의 증가율로 8위를 차지했다.이번 통계에서 전국 15대 성장 도시 중 7곳이 텍사스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휴스턴 인근 풀셔(Fulshear)와 오스틴 인근 허토(Hutto)도 포함됐다.

텍사스 인구통계센터의 로이드 포터 주정부 인구학자는 “플래이노와 프리스코에 이어 프린스턴, 셀라이나, 안나가 다음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포트워스(Fort Worth)도 1년간 2만 3,400명의 인구를 새로 유입시키며, 총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해 11번째로 큰 도시가 됐다. 

달라스는 여전히 9위 도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키니(McKinney), 프리스코(Frisco), 프린스턴 등이 상위 인구 증가 도시로 꼽혔다.

콜린 카운티는 신규 주택 건설에서도 주목받았다. 해당 기간 동안 약 1만 8천 채의 주택이 추가되며 전국 5위를 기록했고, 덴튼(Denton)과 태런(Tarrant) 카운티도 각각 1만 3천 채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기관 ‘레지덴셜 스트래티지스’에 따르면, 카우프만(Kaufman) 카운티는 연간 3,400건의 신규 착공으로 DFW에서 가장 활발한 시장으로 조사됐다. 프린스턴 ISD-파머스빌(Farmersville) 지역은 연간 3,350건의 착공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셀라이나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1,850건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프린스턴은 플래이노나 프리스코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40만 달러 이하의 내 집 마련을 원하는 경우 주요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프린스턴 ISD-파머스빌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은 약 34만 4천 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팬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 속에서 미국은 전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2023년과 2024년, 시장 곳곳에서 경기침체(Recession)를 경고했지만 그때마다 미국 경제는 의연히 버텨냈다. 고용은 꾸준했고, 소비자 지출은 멈추지 않았다. 연…
    리빙트렌드 2025-07-03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에 집중하며 ‘진짜 교육’을 지향하는 학원이 있다. 북텍사스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 트루에듀케이션(True Education, 대표원장 Jay Kim) 이야기다. 현재 코펠 지점을 운영 중인 제임스 경(James Kyu…
    리빙트렌드 2025-07-03 
    물론 당신의 침구가 깨끗해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로 깨끗할까? 청소 전문가 로빈 머피(Robin Murphy)에 따르면, 먼지는 가구나 다른 표면 위에 쌓이듯 침대 위에도 쌓인다. 당신의 침구가 깨끗해 보이더라도, 그것은 조용히 당신이 자고 싶지 않은 것들을 모으…
    리빙트렌드 2025-07-03 
    끝없이 펼쳐진 황야, 수백만 년의 시간이 깃든 바위, 그리고 생명이 숨 쉬는 야생의 풍경. 이 모든 것이 텍사스 안에 있다. 사진작가 케니 브라운(Kenny Braun), E. 댄 클레퍼(E. Dan Klepper), 앤드루 R. 슬래이튼(Andrew R. Slat…
    리빙트렌드 2025-07-03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긴 침체 국면 속에서도 서서히 회복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윤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주택 거래가 살아나고, 2025년에는 중위가격이 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기지 금리가 연말까지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Residential Real Estate News  북텍사스 부동산은 한창 개발 중맥키니(McKinney)에 또 하나의 대형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명은 ‘헌팅턴 파크(Huntington Park)’. 총 786에이커에 이르는 대규모 부지에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맥키니, 3억 2,400만 달러 규모‘JW 메리어트 리조트’ 유치 - 최대 1,800만 달러 세금 환급 제공급성장 중인 텍사스 맥키니(McKinney)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3억 2,400만 달러 규모로 계획된 'JW 메리어트 리조트 맥키니 크레이그 랜치…
    부동산파트너 2025-07-03 
    2025년 여름, 인테리어는 더 이상 기능적이거나 실용적이라는 단어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공간 안에 나만의 철학을 담고, 자유로운 감각을 그려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주목한 올여름의 키워드들을 모았다. 이제 집은 또 하나의 퍼스널 갤러리이며, 당신의…
    부동산파트너 2025-07-03 
    이번 7월호에서 소개할 새 단지는 알렌(Allen)에 위치한 ‘The Avenue’다. 알렌 학군에 속한 핵심 지역으로, 121번 하이웨이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하며, 맥키니(McKinney), 프리스코(Frisco)와 경계에 있는 핫 로케이션에 자리하고 있다.DFW …
    부동산파트너 2025-07-03 
    집값 상승과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지난 몇 년간 주택 시장은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기회를 기다리며 시장 진입을 망설여 왔다.이제 전통적인 주택 구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장 상황은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주택 구입 여력…
    부동산파트너 2025-06-06 
    텍사스 주택 시장 공급 폭증 … 매도자에겐 악재, 매수자에겐 기회텍사스 전역에서 매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 부동산중개협회(HAR)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갤버스턴 지역 신규 매물은 828건으로, 직전 분기 500여 건에서 크게 늘었다. 휴스턴 광역권의 전…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이륙 준비 완료” - 맥키니 시, 7,200만 달러 규모 공항 확장안 최종 승인텍사스 맥키니(McKinney) 시가 약 7,200만 달러 규모의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5월 7일 상업 여객 서비스를 위한 신규 여객 터미널 건설을 포함한 예산안과…
    부동산파트너 2025-06-06 
    2024년 겨울, 로스앤젤레스 외곽의 고급 주택지 팰리세이즈에 살던 부동산 중개인 클레어 오코너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다. 보험사로부터 자택 화재보험이 해지됐다는 통보였다. 그녀는 당시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설마 우리 집이 불타겠어? 그 전에 수십 채가 더 타야 …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커피 테이블 위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 것은 멋진 인테리어를 시도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다. 사실 커피 테이블은 거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지만 공간에 적절한 커피 테이블 장식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어떤 물건들을 올려야 할까? 또 얼마나 많이 것들을…
    부동산파트너 2025-06-06 
    올해 들어 주택 매매의 거래량과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며, 빌더의 지속적인 뉴홈 공급이 과잉되면서 마켓이 바이어쪽으로 기우는듯 보인다. 진지한 바이어라면 이 때를 활용하여 내 재정상태를 정비하고 매물들의 정확한 정보 및 인센티를 알아보아 누구보다 발빠르게 움…
    부동산파트너 2025-06-0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