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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씽의 단지탐방] 매물부족 대란 속 맥키니 대규모 단지 ‘그랜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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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염병이 몰고온 40년만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도 이제 조금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주택사장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연달아 올리면서 주택담보대출 이자율도 점점 올라 이제 7%대가 보통인 시대가 왔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줄어들고, 그나마 나온 집도 선뜻 지갑을 여는 이들이 많지 않아서 거래 자체가 감소하는 실정이다.
매물이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예전에 저금리로 집을 샀던 사람들이 지금 집을 구입하려면 과거의 2배 넘는 대출이자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팔지 않기 때문이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적게는 2%대의 이자가 가능했고, 아무리 높아봤자 3%대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산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사면 대출을 다시 받아야 하고, 그러면 요즘의 이자율로 돈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같은 조건의 집이라도 부담이 훨씬 클 수 밖에 없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집들은 정말 가뭄 속에 내리는 단비라고 할 수 있다. 새 집이라고 해서 이자율이 낮은 것은 결코 아니지만, 건설사에 따라 자신들의 대출회사를 이용할 경우 여러 가지 금리혜택을 주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건설사가 선호하는 대출회사를 이용하면 비교적 낮은 이자율을 적용해주는 경우도 있고, 집값의 일정비율이나 일정 금액을 할인해줘서 그 돈으로 이자율을 낮추는 데 쓸 수도 있다.
만약 건설사에서 5,000달러를 할인해준다고 하면, 그 돈을 집의 디자인 업그레이드 비용으로 쓰거나, 아니면 클로징 비용에 보태거나, 아니면 이자율을 낮출 수도 있다는 말이다.
집을 파는 ‘셀러’가 큰 회사이기에 가능한 것들이다. 만약 기존주택을 구입한다면 셀러가 개인이기 때문에 이런 혜택을 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요즘같은 때에는 새 집이 정말 좋은 선택지인데, 맥키니의 한 주택단지가 최근 구매자들을 위해 문을 활짝 개방했다.
북쪽 맥키니에 위치한 ‘페인티드 트리(Painted Tree)’는 아름다운 경관과 최고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대규모 계획단지다. 과거 본지에서도 한 번 소개된 바 있지만, 그 당시에는 아직 모델홈도 지어지지 않아 ‘Pre-Selling’만 가능한 상태였다. 그런데 얼마 전 가을바람과 함께 ‘페인티드 트리’가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수십개에 달하는 모델홈을 모두 개방해서 예약 없이도 누구나 둘러볼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방문자들은 단지가 제공하는 트롤리를 타고 넓은 단지를 돌아다니며 곳곳에 위치한 모델홈을 두루 구경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주택단지 개장이라기 보다는 온 가족을 위한 하나의 가을축제였다. ‘Petting Zoo’가 마련돼서 어린이들은 작은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거나 직접 만져볼 수도 있었고, 여기저기서 미래의 어린 입주자들을 위한 활동이 끊이지 않고 진행됐다.
음식과 음료도 제공돼서 누구든 즐겁게 집들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고, 안내요원들이 배치돼 쏟아지는 방문자들의 질문에 답해주기도 했다.
사실 이런 행사는 주택단지 치고는 굉장히 드문 경우다. 요즘처럼 집 찾기가 힘든 때에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손님이 몰려드는데, 이렇게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그만큼 단지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페인티드 트리’에는 200에이커에 달하는 녹지공간을 비롯해 25마일에 달하는 산책로, 그리고 낚시를 할 수 있는 20에이커 규모의 호수가 있다. 현재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380번 도로 바로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바로 한 블락 거리에 75번 고속도로가 있다.
주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가까운 거리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Baylor Scott & White’ 종합병원이 있고, 창고형 할인매장 ‘Costco’가 들어서 있으며, 맥키니 소방서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또 75번 고속도로를 타고 조금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대형 한국 식료품점도 있고 한국 음식점들과 미용실 등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소매점들이 있다.
교육환경의 경우 몬테소리와 The PREP School 등 취학 전 아동교육부터 고등교육을 위한 공립학교까지 맥키니 교육구의 우수성은 이미 여러 곳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페인티드 트리’는 총 3개의 마을로 구성돼 있다. 종합병원에서 가까운 ‘Lakeside District’과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가까운 ‘Village District’ 그리고 소방서에서 가까운 ‘Woodland District’으로 나눠져 있다.
어느 곳에 집을 짓든 아름다운 조경과 호수를 품은 산책로, 그 외 여러 주민 편의시설 등 ‘페인티드 트리’가 제공하는 최고의 생활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언론에서도 여러 차례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맥키니, 그곳에 가족과 행복한 삶을 누릴 새 집을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타운홈부터 대가족이 살 수 있는 큰 집까지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집들이 지금 분양되고 있으니 지금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Painted Tree
380 & Lake Forest, McKinney
PaintedTreeTX.com
소피아 씽 (Sophia Tseng)
AM 730 DKnet 라디오 아나운서
텍사스 공인 부동산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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