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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4인 가족이 집을 사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주마다 얼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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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5-05-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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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의 첫 단계인 주택 소유의 꿈이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고 있다. 특히 주택 가격이 비싼 주들에서는 집을 마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Realtor.com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실시한 주별 주택 구입 가능성 분석은 평균적인 4인 가족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연간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두 명의 성인과 두 명의 자녀가 살기에 적당한 공간을 갖춘 집을 감당하기 위한 연소득 기준이 공개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주들에서는 4인 가족의 평균 소득으로는 중간 가격대의 3베드룸 주택의 월 모기지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택 구입이 어려운 주는 하와이다.

하와이에서 3베드룸 주택의 중간 가격은 $796,946으로 4인 가족의 중간 소득인 $133,656의 거의 6배에 이른다. 이 집을 구입하기 위해 권장되는 최소 소득은 연간 $229,000 이상이며 이는 주의 평균 가구 소득보다 약 41% 높은 수준이다.

하와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캘리포니아 역시 높은 집값으로 악명이 높다.

이곳에서는 3베드룸 주택을 구입하려면 최소 $209,000의 연소득이 필요하지만 4인 가족의 평균 소득은 $128,533으로 권장 소득보다 38.7% 낮다.

이번 분석은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이자율 6.65%, 재산세 및 보험료를 반영했고, 10%의 다운페이를 기준으로 계산되었다. 일반적으로 주택에 소득의 30% 이상을 지출하는 경우 ‘비용 부담 계층’으로 간주된다.

Realtor.com의 선임 경제 분석가인 해나 존스(Hannah Jones)는 “하와이와 캘리포니아는 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주에 속한다. 이들 주의 평균 가구 소득은 비교적 높지만 집값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말했다.

 

몬태나에서 뉴욕까지

Realtor.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몬태나는 4인 가족이 주택을 구입하기에 세 번째로 비싼 주이다. 이 지역의 평균 가구 소득은 $111,516으로 중간 가격의 주택($613,375)을 감당하기 위한 권장 소득 $176,513보다 36% 이상 낮다.

이웃 주인 아이다호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주택 중간 가격은 $566,950이며 이를 감당하기 위한 소득은 평균보다 34.8% 더 높다.

흥미롭게도 아이다호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보다 주택 구입이 더 어려운 곳으로 나타났다.

뉴욕에서는 중간 가격의 3베드룸 주택이 $659,974이며, 권장 소득은 $189,923이다. 이는 평균 가구 소득 $131,389보다 약 30%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4인 가족의 평균 소득은 $123,617, 중간 가격 주택($412,000)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권장 소득보다 약 4% 더 많다.

미국 전체 50개 주와 워싱턴 D.C. 35개 지역에서는 4인 가족이 집을 사기 위해서는 최소 $100,000 이상의 소득이 필요하다.

 

중서부 지역, 주택 구입 가장 쉬워

그렇다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집을 구입하고자 하는 가족에게 중서부 지역은 여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중서부 지역은 주택 구입 가능성 면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꼽힌다. 일리노이, 미시간, 오하이오 주는 4인 가족의 평균 소득이 해당 지역에서 권장되는 소득보다 49.8~5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오하이오에서는 4인 가족의 평균 연소득이 $113,453인데, 중간 가격 주택($259,450)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은 $74,000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주택 구입 가능성을 의미한다.

미시간, 일리노이, 아이오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평균 가구 소득이 중간 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데 필요한 소득보다 47.4~49.9% 더 높다.

한편 텍사스는 중간 가격 주택이 $340,000이며, 권장 소득은 $102,160이다. 이는 평균 가구 소득 $75,780보다 꽤 높은 수준이다.

해나 존스는 “이들 주에서는 주거비가 비교적 저렴해, 가족들이 다른 필수 생활비에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거나 저축할 여유가 생긴다”며 “예산에 쫓기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소득이 필요한 주

하와이,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오리건 등은 주택 중간 가격이 높아 집을 사기 위해 $15~$23만 달러의 연소득 필요

하와이는 $229,341로 권장 연소득 가장 높은 수준

 

가장 낮은 소득으로 집을 살 수 있는 주

오하이오, 미시간, 인디애나, 아이오와 등 중서부 및 중남부 지역 주들은 $7~$8만 달러의 연소득으로도 주택 구입

오하이오는 $74,663로 가장 낮은 권장 소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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