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Texas House Market] DFW 주택 거래율 둔화세 보여 주택 구매자들에게 희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1-09-03 12:20

본문

DFW 주택 거래율 둔화세 보여

주택 구매자들에게 희소식?

 

DFW의 주택 거래가 둔화세를 보이며 주택 구매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올해 DFW 전역에서 주택 구매 광풍이 일면서 모든 종류의 주택 거래가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주택 거래가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업체 RE/MAX가 8월 말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DFW 지역 주택 매매가 작년 같은 시기보다 20.8% 감소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일년 전보다 3% 하락했고,  이어 7월에는 17%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거래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 상승은 둔화 조짐 없이 여전해 7월에 거래된 단독 주택 중간 가격이 34만 9000달러를 기록해 일년 전보다 20% 상승했다. 

CDCG 자산 관리(CDCG Asset Management)의 페이지 십 시장 리서치 부회장은 “지난해  30만 달러이던 주택이 지금은 36만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월 기준으로 이는 한 달에 약 5000달러가 오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7월 북텍사스 부동산 중개 거래 시장의 경우 1만 1299채의 단독 주택이 매매됐으며 이는 일년 전보다는 감소한 수준이지만 팬데믹 전인 2019년 7월보다는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그간 DFW 지역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사상 최저 수준의 낮은 모기기 이자율과 팬데믹 기간 동안 급상승한 주택 소유 욕구로 인해 주택 구매 붐이 촉발됐다. 

하지만 주택 거래 시장의 주택 공급난이 계속되고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거래 시장에 진입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달라스 기반 주택분석업체 Residential Strategies의 테드 윌슨전문가는  “올해 봄 주택 거래 시즌 이후 주택 구매자 수가 줄었고 이는 대체로 신규와 기존 주택 모두를 망라해 좋은 집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이에 대해 주택 구매자들이 실망 했고 심지어 거래 제안을 받은 주택들이 너무 비싸게 시세가 매겨지면서 거래 초기 제시 가격에 충격을 받을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CDCG의 십 전문가는 “북텍사스 주택 시장이 지난 일년 이상 엄청난 거래 상승과 가격 상승세를 겪은 후 정점에 이른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해 여름 주택 거래율이 펜데믹 초기 지지부진했던 구매 수준 때문에 인위적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십 전문가는 이어 “일년 전보다 주택 거래율이 하락한 것은 작년 여름 주택 시장의 뜨거운 열기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의 주택 구입을 막은 상당히 높은 수준의 주택 평가 때문이지만 주택 매물이 부족해 향후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7월 거래 시장에 나온 주택 수는 일년 전보다 30여% 감소해 거의 사상 최저 공급 수준을 기록했다.  

매매가 진행되고 있는 주택 거래도 일년 전보다 12% 감소해 DFW 지역의 큰 폭의 거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로 읽혀지고 있다는 분석이 따른다. 

RE/MAX의 토드 뤙(Todd Luong) 관계자는 해당 감소율의 많은 부분이 낮은 재고량과 관련이 있으며 지금도 주택 재고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광풍 수준의 주택 거래가 정점에 이르렀을 때 주택을 구입하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이 집을 장만할 수 없었고 이후 집 구매 동기를 잃어 버렸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택 구입을 못한 이들이 집 구매 계획은 잠시 미루고 대신 기존의 임대 거주지 계약을 갱신했다고 설명하면서 주택 구매자들에게 지금이 4,5개월전보다 집 구매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므로 거래율이 하락한 지금 다시 주택 구매를 시도할 것을 조언했다. 

반면 집을 팔려고 하는 주택 소유자들에겐 시장 가격보다 높은 호가를 내세우던 때는 끝났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집을 팔려면 더 현실적인 수준으로 거래가를 정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거래 제안이 많지 않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답답한 아파트 대신 정원있는 단독 주택에 살고싶어”

북텍사스 지역, 단독 임대 주택 선호도 

확산세로 렌트비 동반상승

 

북텍사스 지역내 주택과 아파트 비용이 급상승하면서 주택 임대 비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로직(CoreLogi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북텍사스 지역내 중간 가격 주택의 임대 비용은 1788달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적으로는 작년 6월 이후 주택 임대 비용이 7.5%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현재 미 전역의 주택 임대 비용이 2005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같은 주택 임대료 상승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답답한 아파트보다 정원이 갖춰진 주택을 선호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코어로직의 몰리 보셀 경제전문가는 “지난해 단독 주택 임대료가 소폭 상승한 뒤 올해 6월에 반등하면서 급속도로 올랐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연립주택같은형태를 띈 어테치트(attached) 주택 임대보다 두 배 더 임대료가 상승한 독립된 주택 형태의 디테치트(detached) 주택 임대에서 훨씬 더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택 거래 시장 밖으로 밀려나거나 현재의 공급 제한 시장 환경에선 살 집을 구하기 어려운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이 디테치트 주택 임대를 압도적으로 선호하면서 고수요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거 임대 비용 상승은 미 전역 대부분의 주요 대도시 지역들에서 나타나고 있고 이 가운데  상승세가 두드러진 대도시는 피닉스 지역으로, 이 지역 주택 임대료는 지난해 6월보다 16.5%나  올랐다. 라스 베가스 지역의 주택 임대료 역시 일년 전보다 12.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주의 경우 어스틴시의 주거 임대료가 일년 전보다 11.9% 올라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고 휴스턴은 지난해 보다 8.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지역의 주거 임대 비용 상승은 지역 아파트 임대료 상승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DFW 지역의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일년 전보다 93.% 오른 수준을 나타냈다. 

리차드슨 기반 리얼페이지(RealPaige)의 최신 추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달 어스틴의 아파트 임대료는 일년 전보다 4.8% 올랐고 샌안토니오는 8.9% , 휴스턴은 6.7% 상승했다. 

전미부동산중개업자협회(NAR) 로렌스 윤 경제전문가는 “주거 임대 비용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수 개월 내 특히 아파트를 중심으로 임대료가 급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팬데믹 이전부터 나타난 주택 난이 팬데믹 동안 더 심각해졌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나타난 기록적인 수준의 주택 가격 상승이 이 같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고 이에따라 많은 가정들이 주택 임대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 부족과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소비자 가격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해지고 거세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현정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대학에 지불하는 학비는 인생에서 가장 크게 비용이 드는 항목 중 하나다. 평균적으로 미국 내 인스테잇 주립 대학은 $10,560, 아웃 오브 스테잇의 경우 $27,020, 사립 대학의 경우 $37,650으로 4년동안 모든 학기를 마치면 전체 학비가 $150,000은 쉽…
    리빙트렌드 2021-09-03 
    강황은 간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이다.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 생성을 촉진해 간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 간의 세포를 강화하고 독소를 해독해 유익한 물질로 전환하기도 한다. 더불어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해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도…
    리빙트렌드 2021-09-03 
    9월 그릴의 계절이 시작됐다. 차콜, 나무, 프로판 등 다양한 재료로 바비큐 그릴을 할 수 있는 적기, 특히 바비큐는 텍사스와 남서 지역의 특별 음식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바비큐는 몇 시간씩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인내가 필요하고, 스모커나 그릴을 사…
    리빙트렌드 2021-09-03 
    전국적으로 핫한 도시 달라스 포트워스 메트로폴리탄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어디일까? ‘클수록 좋은 것’을 추구하는 텍사스에서 필수 방문 코스인 전망 명소, 인상적인 도시 경관, 멋있는 일몰과 건축물의 경이로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 명소를 소개한…
    리빙트렌드 2021-09-03 
    더위가 한풀 꺽이고 조금씩 보여주는 가을의 하늘을 만날 수 있는 9월, 호수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마음 속 답답함도 모두 날려버리게 한다. 가족과 함께 주말 피크닉도 좋다. 북텍사스 곳곳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 같은 호수가 많다. 부담 없이 방문해 풍경을…
    리빙트렌드 2021-09-03 
    지난 2분기도 미 전역에서 주택가격이 급등했다. 공급에 비해 강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8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83개 대도시 지역 중 182개 지역에서 단독주택 중간판매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10% 이…
    부동산파트너 2021-09-03 
    DFW 주택 거래율 둔화세 보여주택 구매자들에게 희소식? DFW의 주택 거래가 둔화세를 보이며 주택 구매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올해 DFW 전역에서 주택 구매 광풍이 일면서 모든 종류의 주택 거래가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주택 거래가 둔화되는 양상이…
    부동산파트너 2021-09-03 
    창고 건물 ‘귀한 몸’… 북텍사스에 창고 건설 붐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창고 건물이 ‘귀한 몸’ 대접을 받고 있다.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다른 부문과 달리 수요가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실, 상가, 호텔 등의 상업용 부동산 부문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반면 창고…
    부동산파트너 2021-09-03 
    집을 팔려고 내 놓았다면, 혹은 조만간 그럴 계획이라면, 지금의 주택 시장이 근래 들어, 아니 평생, 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한 상태에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예전에는 집을 내 놓으면 보통 수 주에서 수 개월이 지나야 오퍼가 들어오고, 그나마도 원하는 가격보다 낮게 들어오…
    부동산파트너 2021-09-03 
    가을맞이 인테리어 러그로 홈스타일링 하기!  >> 러그 스타일 러그 스타일은 가구나 조명 등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고 수많은 선택 사항이 있다. 방 안의 러그가 전통적이거나 유러피안 스타일의 러그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부동산파트너 2021-09-03 
    오브리(Aubrey)는 어디일까? 새로운 주거지역이 점점 북쪽으로 옮겨가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로 오브리다. 쉽게 말해 오브리는 덴튼과 맥키니를 동서로 연결했을 때 그 중간쯤에 있다고 보면 된다. 덴튼과 맥키니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도로가 바로 US 380…
    부동산파트너 2021-09-03 
    코로나19로 소용돌이에 빠졌던 경제가 백신의 등장과 함께 회복의 길로 들어서는가 싶다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높아지면서 또다른 변수를 만났다. 게다가 백신 접종에 따르는 경제개방과 맞물려 소비가 폭발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계속 나오고…
    리빙트렌드 2021-07-29 
    텍사스 주, 2019년 신 개발 사업 총 781건으로 부동의 전국 1위  코로나 19 팬데믹이 기세를 떨친 지난해와 올해에도 캘리포니아 기반 기업들의 텍사스 이전 러시는 수그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에 29개 기업들이 캘리포니아의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했으…
    리빙트렌드 2021-07-29 
    영세 사업체 노린 악의적 공익 소송(ADA 소송) 남발 주의한인 등 소수계 인종이 운영하는 업체 피해 발생 … 무차별 소송 제기 후 합의금 챙기는 수법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소규모 자영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세 사업체를 괴롭히는 악의적 공익 소송이 남…
    리빙트렌드 2021-07-29 
    코로나바이러스에 밀려 다소 과소평가 된 바이러스가 있다. 바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인데, 모기가 옮긴다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보통 여름에 가장 기승을 부리지만, 봄부터 가을까지도 안심할 수는 없는 무서운 바이러스다.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나 서아시아 또는 중…
    리빙트렌드 2021-07-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