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Texas Commercial Market] “DFW 지역 오피스 임대 시장 경기 서서히 반등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1-04-02 14:37

본문

“DFW 지역 오피스 임대 시장 경기 서서히 반등할 것”

 

DFW 지역의 오피스 임대 시장 경기가 곧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 19 이전 수준  회복은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됐다.

상업용 부동산회사 트랜스웨스턴(Transwestern)의 전문가들은 “올해 DFW 지역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 19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되고 노동자들이 오피스로 복귀함에 따라 북텍사스 오피스 시장도 올해 후반에는 손실을 메우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랜스웨스턴의 앤드류 마쎄니 조사연구책임자는 “경제가 전면 재개되고 백신 공급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대되고 사업장들의 영업 소득이 개선되면 올해 후반기에는 오피스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최근 몇 주 동안 관광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사업장들은 경제가 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오피스 임대 계약을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억눌려 있던 수요 폭발과 기업들의 사업장 이전 움직임 등으로 인해 달라스의 오피스 공실율이 향후 몇 년간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2025년쯤엔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좋은 위치를 선점한 부동산이 더 빨리 회복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에따른 경제 봉쇄 정책이 발효되면서 DFW 지역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오피스 임대율이 급락해 순 오피스 임대 면적이 400만여 sf. 규모로 감소했다. 

트랜스웨스턴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있던 1200만sf.에서 1500만sf.에 이르는 오피스 임대 면적이 올해 말경 시장에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추정하며 그 절반 정도의 면적이 타 지역에서 사업장을 이전하는 기업들과 관련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최근 한 연구를 통해 달라스의 일자리 성장율이 경기 후퇴기(Great Recession) 후 수준과 비슷하게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기업 이전이 가속화되면 달라스의 부동산 시장이 70년대와 80년대의 에너지 붐 시기 때처럼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 지역의 산업적 다양성과 적정 수준의 오피스 건설 상황으로인해 성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1980년대 말 달라스를 기습한 급격한 경기 하락 가능성은 감소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 이후 계속 상승한 DFW 지역의 오피스 공실율은 올해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빌딩 공실율이나 임대율은 향후 수 년간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새 연구에 따르면 억눌려 있던 수요로 인해 임대 시장 공실율이 단기간에 경기 후퇴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전대 공간도 더 빨리 흡수될 것이란 예상이다.

현재 DFW 지역 부동산 시장에 나와 있는 전대 공간은 총  900만여 sf.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DFW 지역 사무직 노동자 중 직장으로 복귀한 인력은 40%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렌스웨스턴은 이후에도 팬데믹 여파가 지속되면서 오피스 노동자들의 재택 근무 비율이 여전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많은 오피스 노동자들이 사무실 근무 체계가 보다 유연해지면서 근무 시간의 10% 내지 20%를 집에서 보내며 일할 것이며 이에 따라 출퇴근 러시 아워가 단축되고 기존 인프라 확충이 필요해 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해  DFW 지역 오피스 임대 거래가 거의 정지된 뒤 최근 몇 개월 전부터 고용주들이 사업장의 일부 공간만 사용하거나 단기 오피스 임대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다운타운 복합상업용 개발사업 재개 시동

 

한 동안 개발이 중단됐던 달라스 다운타운 북쪽의 복합상업용 단지 개발사업이 최근 다시 추진 중이다. 더 센트럴(The Central)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개발사업은 달라스의 심장부에서 진행되는 최대 규모의 개발사업 중 하나로 기존 개발 계획을 수정해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드 라 베가 개발(De La Vega Development)은 3년 전 노스 센트럴 익스프레스웨이(North Central Expressway) NCE에 25억달러의 복합상업용 개발사업을 시작했다가 중단했다. 3년 전 처음 시작했을 당시 기존 고층 건물 해체 작업에 문제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완전히 붕괴되지 않고 기울어진 채 남으면서 개발은 중단됐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을 경험한 드 라 베가 개발은 이번엔 27에이커 규모의 관련 개발사업을 다른 개발사 3곳과 연계해 NCE 동쪽 끝에 위치한 시티플래이스(Cityplace) 개발단지 북쪽에서 최근 다시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존 개발 계획을 수정했으며 1단계 개발사업으로 35만 sf.의 오피스 공간과 개발 공간 중앙에 위치할 4에이커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2만 9000sf. 규모의 소매 및 레스토랑 공간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이번 개발사업의 파트너 개발사 중 한 곳인 스트릿라이츠 레지덴셜(StreetLights Residential )은 350 세대의 아파트 커뮤니티를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과 소매 공간 매매를 맡은 달라스 소재 부동산업체 팰콘 리얼티 어드바이저(Falcon Realty Advisors)의 팀 휴스(Tim Hughes) 최고경영자도 “오피스와 아파트 커뮤니티를 비롯 4에이커 규모 공원과 소매 및 레스토랑 공간, 병원, 운동 시설 등 서비스 공간까지 포함해 다목적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어빙에 위치한 아파트 개발업체 JPI 역시 이번 개발사업에 참여해 더 센트럴 개발 장소 인근에서 430 세대의 임대 아파트 단지 건설을 이미 시작했다. 

드 라 베가의 아르테미오 드 라 베가(Artemio De La Vega) 최고경영자는 “달라스 시의 중심부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슈퍼 구역이 될 더 센트럴 개발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발 재개 기회를 통해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조건들인 실외 활동 가능과 이웃과의 교류 및 생활 안전 보장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러 부동산 개발 관련 업체들의 콘소시움으로 재개될 더 센트럴은 NCE와 로스 애비뉴(Ross Avenue) 일대에서 가장 높고 가장 조밀한 개발사업이 될 전망이다.

 

김현정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최근 텍사스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어떤 도로 통행요금 결제장치를 써야 할 지 궁금해하는 질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주 올라오고 있다. 통행료 전자결제는 톨 플라자에서 동전으로 통행료를 내는 대신, 미리 지정한 신용카드에서 통행료가 자동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시스…
    리빙트렌드 2021-06-01 
    여름이 다가오면서 학기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학생들은 드디어 집에서 마음껏 쉬면서 제일 좋아하는 넷플릭스 쇼를 시청하거나 하루 종일 수영장에서 놀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대학 입시 준비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 않는 이야기이다. 대학 …
    리빙트렌드 2021-06-01 
    야외로 나가서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은 달라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행히도 달라스에는 반려견 입장을 거부하는 레스토랑보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 훨씬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반려견 친화적인 레…
    리빙트렌드 2021-06-01 
    과일과 야채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픽유어오운 팜(pick your own farm)이 즐길거리와 더불어 배움까지 가미한 활동을 찾는 가족들에게 새로운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수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농사를 통해 삶의 교훈을…
    리빙트렌드 2021-06-01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소를 생각해보면 곧장 떠오르는 곳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특별한 순간에 특별한 사람과 함께 하기에 다양한 즐길거리, 식사, 활동, 조경까지 갖춘 곳들이 있다. 사랑하는 연인을 데리고 가기에 완벽한 로맨틱한 장소를 소개한다.라스 …
    리빙트렌드 2021-06-01 
    ‘백신·재정효과로 6% 성장’전망  경제 회복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초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미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월 전망치에 비해 석 달 만에 무려 1.3%포인트나 상…
    리빙트렌드 2021-05-03 
    ▷▶ “가자 새 터전 찾아 텍사스로”지난해 DFW 신규 국내 이주민 수만 명 달해이주민 대부분 고학력 무자녀, 경제적으로 안정된 여유있는 젊은 세대 지난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뉴욕 주 등으로부터 수만 명이 DFW 지역에 이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
    리빙트렌드 2021-05-03 
    DFW 한인 사회에 희대의 사기극이 펼쳐졌다. 가짜 장례식으로 촉발된 사기극의 전모는 영주권, 사업체 지분, 사업체 투자, 대형마트 입점권, 언론사 장학금 리베이트, 유명 화가의 고가 그림 실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밝혀지고 있고, 전체 피해 규모는 아직도 파악되지 …
    리빙트렌드 2021-05-03 
    나라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여름을 전후해 갖가지 돌풍이 큰 비와 함께 많은 피해를 입힌다. 한국에는 태풍이 몰려와 기물파손과 침수피해를 입히고, 미국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해 건물을 파괴하고 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리기도 힌다.태풍과 허리케인, 토네이도 등 …
    리빙트렌드 2021-05-03 
    가끔 주변에서 “차 안에 있는 물건을 도둑맞았다”는 말을 듣는다. 안타깝지만 예방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BMV, 즉 Burglary of Motor Vehicle은 예나 지금이나 아주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범죄다. 달라스 경찰국에서도 각 분기마다 범죄통계를 발표하는데…
    리빙트렌드 2021-05-03 
    미국의 대학을 입학하는 학생들은 연방정부나 주정부, 대학이 직접 운용하는 재정 보조 제도를 통해 영주권자 이상이면 누구나 학자금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대학들은 신입생들에게 이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들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 두는…
    리빙트렌드 2021-05-03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집에서도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하는 게 좋다.노년기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해야 한다. 뇌 운동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면 뇌 노화를 늦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언제든지 집에서 가족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
    리빙트렌드 2021-05-03 
    말할 때 특정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아, 그거 있잖아, 그거. 뭐지? 도저히 생각이 안나”라며 안타까워 한다.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디지털 건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뇌에 정보가 들어오면 단기 기억으로 있다가 해마를 통해 대뇌 피질에 저장되면서 …
    리빙트렌드 2021-05-03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봄이 달라스에도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멀리 떠나는 여행이 조금 꺼려진다면 DFW 지역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조용히 걷고 싶지만 막상 어디에서 걸어야 할 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래의 목록…
    리빙트렌드 2021-05-03 
    이제 동물원도 드라이브 스루가 대세!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집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야외 활동 가운데 하나가 바로 드라이브 스루 사파리이다. 텍사스는 다양한 사파리를 체험해 볼 …
    리빙트렌드 2021-05-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