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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2020년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블록버스터급 북텍사스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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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1-02-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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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2020년을 송두리쨰 삼켜버렸지만,  DFW지역의 부동산 부문에는 일부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도 2020년 초 미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였던 텍사스 부동산 시장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2020년, DFW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부동산 거래와 시장을 움직였던 요인들을 살펴본다.

 

01 최고가 매매 : 더 유니온(The Union)

업타운 달라스 지역의 최신 다목적 개발지는 2020년 2월 사상 최고치 가격에 팔렸다.

한국 투자자들을 포함한 투자자 집단은 도심의 바로 북쪽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3억 7,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냈다. 

2019년에 완공된 더 유니온(The Union)은 21층의 사무실 건물과 톰 썸(Tom Thumb) 마켓이 자리한 85,000평방피트 이상의 소매 공간을 포함한다.

사무실 및 소매점 건물들은 평방피트 당 730달러 이상으로 추산되어 북텍사스에서 동류의 부동산에 지불한 최고 가격으로 기록되었다.

 

02 최고의 부활 : 더 내셔널(The National)

달라스 도심의 엘름가에 위치한 퍼스트 내셔널 은행(First National Bank) 타워는 1965년 첫 개장을 하자마자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바 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때는 웅장했던 마천루는 텅텅 비며 폐장 직전에 이르렀다.

다행히 4억 5천만 달러를 들인 개조를 통해 이 20세기 중반의 현대 고층 건물은 달라스의 랜드마크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이제 더 내셔널(The National)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여진 매끈한 유리 타워에는 소매점과 사무실 공간 그리고 톰슨 호텔(Thompson Hotel) 및 럭셔리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03 가장 큰 낙관론 : 텍사스로의 이주

2020년의 경제 암흑기 중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긍정적인 부분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텍사스로의 기업 이전이다. 팬데믹이 한창 악화되는 동안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ewlett Packard Enterprise) 및 오라클사(Oracle Corp.) 등의  주요 기업들과 테슬라(Tesla)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저명한 비즈니스 리더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주소지를 옮겼다. 

또한 웰스 파고(Wells Fargo),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그리고 셰브론 (Chevron)도 텍사스 내 사옥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04 최고의 호황 : DFW 주택시장 

세계적인 팬데믹과 미국 내 불경기는 주택시장의 호조에 그다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듯해 보이나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율 덕분에 북텍사스 주택가는 새로운 집을 찾아 나선 구매자들로 들썩였다. 

판매 중인 주택의 부족은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내 사상 최고치의 주택 구매 가격을 부추겼고 2021년 주택시장에서도 꾸준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05 역대급 블랙스완 : 코로나19 

[black swan: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

부동산이 폭락할 이유를 찾는 데 혈안이 된 극도의 비관주의자도 2020년의 팬데믹은 상상치 못했을 것이다.

3월에 확산된 코로나19는 북텍사스 경제의 봉쇄를 불러왔고 거의 모든 사람들을 집에 묶어 놓았다. 

코로나19 발병은 소매업의 파산과 상점의 폐쇄 그리고 호텔업계의 체납을 야기했으며 2021년 현재에도 우리를 떠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텍사스의 창고 건축은 임대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06 가장 인기 있는 커머셜 부동산 : Warehouse

오랫동안 창고는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미운 오리 새끼와도 같은 존재였다. 요즘 유행하는 다목적 개발의 부가 기능 없이 꼭 필요한 요소만 갖추고 있는 박스형태의 건물에 불과하니 말이다. 그러나 팬데믹이 달라스 포트워스 창고 공간에 대한 수요에 불을 지폈고, 개발자들은 급히 수십 개의 북텍사스 프로젝트에 착수하였다.

자택 배달에 대한 필요가 늘고 소매업이 계속해서 전자 상거래 부문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Warehouse와 같은 산업 건물은 인기 상품이 되었다. 

 

07 부동산 마켓의 가장 큰 골칫거리 :사무 공간의 서브리스

달라스 포트워스 사무직 종사자의 60% 가까이가 재택 근무를 하게 되면서 회사 건물 내 대부분의 사무 공간이 비게 되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잉여 사무 공간을 서브리스하는 것이다. 3분기에 이르러 달라스 포트워스 내 약 900만 평방피트의 불필요한 사무 공간이 서브리스로 나왔는데, 이는 현재 건설 중인 사무 공간보다 더 많은 양이다.  

사용되고 있지 않은 가장 큰 사무실 구역 중에는 10만 평방피트가 넘는 달라스 딥 엘럼의 우버(Uber) 사무실과 22만 5천 평방피트가 넘는 리버티 뮤추얼 보험(Liberty Mutual Insurance)의 플레이노 캠퍼스 그리고 한때 브래니프 항공(Braniff Airways)의 사무실이 자리했던 34만 평방피트의 달라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내 기업센터 등이 있다.

 

08 최대 규모의 신(新) 프로젝트 : 헌트 부동산의 달라스 다운타운 Northend 개발

헌트 부동산 투자(Hunt Realty Investment)에서 11에이커의 필드 스트릿(Field Street) 개발을 계획하면서 달라스의 스카이라인에 새로운 풍경이 더해질 예정이다.

달라스 다운타운의 북쪽 지역에서 진행될 이 복합용도 프로젝트는 1.5에이커의 중심지 공원을 몇 채의 신축 고층 건물들이 둘러싼 디자인을 토대로 하고 있다.

370만 평방피트의 마천루 프로젝트에는 목골 사무용 건물도 포함되어 있어 오래된 것이 새로이 부상하는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건축 유행을 잘 반영하고 있다.

 

부동산 파트너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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