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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다양한 컬러, 텍스처, 스타일링을 모두 담은 2024년 벽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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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벽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디자인의 모든 영역에 걸쳐 우리는 패턴과 텍스처가 다양해지는 현상을 보고 있다. 이것은 집 분위기를 좀 더 가정적이고, 아늑하게 만들어 일상의 행복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즉, 다양한 벽지 옵션들과 인테리어 효과는 벽지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벽지는 디자인과 스타일, 활용성, 심지어 기능적 측면에서 큰 변화를 보여줬다. 벽지는 더 이상 보기 좋지 않은 벽을 가리는 용도로만 사용되지 않게 됐다. 텍스처의 다양성부터 3D 입체 디자인, 맥시멀리스트 스타일부터 만화경과 같은 컬러감, 실물보다 확대된 프린트에 이르기까지, 인테리어 트렌드로서의 벽지의 위상과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아래는 올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8가지 벽지 트렌드에 관한 정보들이니, 이를 참고해 독창적인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해 보라.
1. 부드러운 줄무늬(SOFT STRIPES)
줄무늬 벽지가 꼭 획기적인 아이템은 아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피터 던햄(Peter Dunham)은 “줄무늬가 물결을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던햄은 “줄무늬는 언제나 유행했다. 하지만 현재 유행하고 있는 것은 그래픽하고 프레피(preppy) 버전과 대비되는 손으로 짠 빈티지 직물의 컬러풀하고 포근한 스타일이다”고 전한다.
2. 블록 페인티드(BLOCK PRINTED)
3D 벽지가 대중화되지 않았을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은 클래식에 대한 갈망을 갖고 있었다.
복잡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나무 블록 무늬의 디자인도 이와 마찬가지다.
벽지 디자이너들은 종종 손으로 제작한 감각 있는 고전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며, 아름다움을 담은 심플한 디자인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멋진 조화를 이루곤 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튜디오 몬테마이어(Studio Montemayor)의 설립자인 레지나 페레즈 몬테마이어(Regina Perez Montemayor)는 “전통적인 크래프트, 블록 프린팅 등 얼마나 우리는 일상적인 물건들을 쉽게 제작할 뿐 아니라 없어질 수 있는지 전통 공예품들의 부활을 직접 목격하고 있다”고 말한다.
3. 느슨한 패턴(LOOSE PATTERNS)
벽을 사용한 벽화의 장점 중 하나는 당신이 직접 벽에 그림을 그린 것같이 독특함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느슨한 패턴의 벽지가 유행하는 동일한 이유일 것이다. 혼돈 속에 질서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말이다.
이 느슨한 패턴의 벽지를 선두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는 포터 텔레오(Porter Teleo)이다. 포터 텔레오는 폼 앤 틱토닉(Form and Tectonic)과 같은 불규칙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벽지를 제작하며, 위델 + 보체터(Widell + Boschetti)의 벽지를 사용해 천장에 아름다움을 구현했다.
디자이너 바렛 위델(Barette Widell)은 “이 다이닝 룸은 이상한 구조의 방과 낮은 천장 높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벽지의 예상치 못한 규모와 모양은 공간에 웅장함을 표현하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추상적인 라인과 같은 과도한 패턴을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
4. 영원한 꽃무늬(FOREVER FLORALS)
꽃무늬 프린트는 클래식한 패턴 중 하나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꽃무늬 벽지는 흥미로운 색상과 자연을 넘어 초자연적인 패턴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끄는 패턴으로 가득하다.
슈퍼플라워 스튜디오(Superflower Studio)의 공동 철립자 니키 베르켄(Niki Bergen)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객들이 컬러와 자연 그대로를 집 안으로 가져오길 원한다는 것을 보게 됐다”고 말한다.
이어 베르켄은 “물론 패턴이 있는 꽃무늬 벽지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꽃의 아름다움과 이것을 집 안 인테리어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5. 벽지 밝히기(ILLUMINATING WALLPAPERS)
벽지로 칙칙한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시각적 흥미를 더할 수 있지만, 최근 벽지 트렌드는 방 안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롱더브 스튜디오(Londubh Studio)는 “밝은 벽지는 빛과 함께 작동한다”고 말하며, 컬러풀한 벽지 라인과 함께 금속 성분의 쉬머감이 있는 일루미네이트 벽지를 소개한다. 이들은 “이 벽지는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광채 효과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라 빛이 달라지는 신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이 장르는 종종 아르데코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간 나머지 부분에는 약간의 주의를 필요로 한다.
롱더브 스튜디오는 “햇빛 외에도 레이어드가 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라이트닝 옵션을 생각해 보라”며 “모든 표면을 벽지로 붙이던, 천장만 붙이던지에 상관없이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옵션은 따뜻한 나무, 벨벳처럼 풍부한 느낌을 주면서 반사되지 않아 차분함을 주는 벽지이다”고 말한다.
6. 70년대의 부활(RESURGENCE OF 70S PRINTS)
레트로가 돌와왔다. 클래식 아트 데모와 바로크 디자인, 큰 규모의 기하학 작품, 추상화를 뒤로하고, 오렌지, 초록, 갈색, 노란색과 같은 풍부한 복고풍의 컬러들이 올해 마켓을 강타할 예정이다. 입구와 주방 벽지와 같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 이 벽지들을 추가해 보라.
디자이너 로스(Ross)는 “디자이너들이 기대하는 트렌드 중 하나는 70년대의 부활이다”며 “비록 70년대 출시된 벽지는 놀라울 만큼 대담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렇게 과거로부터 부활한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운 색상의 팔레트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7. 시선을 사로잡는 벽화 디자인(STRIKING MURAL DESIGNS)
벽화 벽지는 우아한 디자인부터 현대적이고 시크한 것까지 매우 다양하다. 또한 이 벽지들은 르네상스 그림 작품이나 경치를 담아낼 수 있고, 압도적인 큰 규모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닝룸, 거실과 같이 개방적이고 다 같이 공유하는 공간에 사용하면 좋다.
벽화가 있는 천장은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브루클린 브라운스톤(Brooklyn Brownstone)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자렛 요시다(Jarret Yoshida)는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고객들이 공간 안에 더 많은 시각적인 표현을 하길 원한다”며 “벽지가 시간이 지나며 점차 더 대담해지고 있지만, 나는 그것들을 추상적인 대형 벽화로 충전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이어 요시다는 “구체적인 것 계획 없이 그저 벽을 멋진 배경으로 생각하고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요소들은 담은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보라”고 설명한다.
8. 판넬 벽지(PANELED WALLPAPER)
벽지 트렌드는 느리게 변하지만 몇몇 광범위한 타입들은 세대를 지나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판넬링 벽지다.
이는 나무 패널의 소박함과 이를 상쇄하는 벽지의 부드러움이 놀라운 조화를 보여준다.
판넬 벽지는 모던한 거실과 침실에 놀라운 품격을 더해주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침실에는 아늑한 분위기를, 복도에는 환영받는 느낌을, 다이닝 룸에는 격식을 차린 분위기, 서재에는 차분한 느낌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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