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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턴 할로우 한복판에 6억5천만 달러 규모 초대형 복합단지 개발 추진
달라스 대표 교차로 ‘프레스턴 로드-로열 레인’ 일대 재탄생 예고했다.
달라스의 두 부동산 개발기업이 손잡고 6억5천만 달러(약 9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개발 부지는 프레스턴 로드(Preston Road)와 로열 레인(Royal Lane)이 만나는 남서쪽 코너, 달라스 북부의 대표 고급 주거지역 프레스턴 할로우(Preston Hollow) 중심부에 위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버크 인터레스트(Burk Interests)와 그린웨이 인베스트먼트 컴퍼니(Greenway Investment Company)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두 회사는 현재 해당 7에이커 부지의 용도 변경(zoning change)을 시 당국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 부지는 센트럴 마켓(Central Market)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개발안에 따르면, 부지에는 높이 325피트(약 99m)의 28층 호텔 및 콘도 타워, 275피트(약 84m)의 24층 고급 아파트 타워, 두 동의 오피스 빌딩, 여러 개의 레스토랑 및 상업시설이 포함된다.
현재 부지의 허용 높이는 54피트에 불과해, 재지정 승인 시 프레스턴 할로우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바꾸는 개발이 될 전망이다.
28층 타워에는 호텔 객실 150개와 100세대 미만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서며, 콘도는 분양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24층 주거타워에는 200세대의 고급 임대 아파트가 포함된다. 설계는 달라스의 대표 건축회사 GFF 디자인(GFF Design)이 맡았다.
“프레스턴 할로우의 미래를 정의할 세대 단위 프로젝트”
버크 인터레스트의 대표 리랜드 버크(Leland Burk)는 “이번 개발은 프레스턴 할로우 중심부의 미래를 세대 단위로 정의할 특별한 기회”라며 “무의미한 콘크리트 대신 녹지와 걷기 좋은 거리로 가치를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버크 측은 부지 내에 100그루 이상의 성목(成木)을 새로 식재하고, 2019년 토네이도 피해로 사라졌던 지역 녹지 회복에 나선다.
또한 전체 단지의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 주차장으로 설계해, 지상에는 약 0.5에이커(2,000㎡) 규모의 공원형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조경 설계는 달라스 기반의 OJB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처가 담당한다.
개발사 측은 프레스턴 로드에 새로운 교통신호와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도로를 따라 1,000피트(약 300m) 이상의 인도(보행로)를 추가할 계획이다. GFF의 회장이자 CEO인 에반 비티(Evan Beattie)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의 프레스턴 할로우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을 혁신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며 “이 지역은 그만한 가치와 품격을 갖춘 개발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버크 인터레스트는 해당 부지를 2017년부터 보유해왔으며, 달라스 노스 톨웨이(Dallas North Tollway)에서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최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버크 대표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전에 지역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노스웨스트 하이웨이(Northwest Hwy)와 LBJ 프리웨이 사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걷기 좋은 고품격 도시형 명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레스턴 센터, 2028년까지 초고층 복합단지로 탈바꿈
달라스 대표 상업 중심지인 프레스턴 센터(Preston Center)가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대규모 재개발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년간 논의돼 온 지역 핵심 개발 계획으로, 고급 주거시설과 오피스, 공원, 상업시설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명칭은 ‘8300 더글라스(8300 Douglas)’로, 램록 리얼에스테이트(Ramrock Real Estate LLC)가 주관하며, 링컨 프로퍼티 컴퍼니(Lincoln Property Company),
글로벌 건축사 HKS, 윌로우 브리지 프로퍼티 매니지먼트(Willow Bridge Property Management)가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개발에는 12층 오피스 빌딩(연면적 30만 평방피트), 17층 주거 타워(147세대), 3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루프탑 공원, 2만4,000평방피트의 리테일 및 식음료 공간이 포함된다. 착공은 2026년 3월, 완공은 2028년으로 계획돼 있다.
새 단지는 루서 레인(Luther Lane)을 따라 남쪽 절반 블록(2.5에이커 규모)에 위치하며, 북쪽 절반에 자리한 CVS, 타깃(Target), 존 리드 피트니스(John Reed Fitness) 등은 기존 영업을 이어간다. 오피스 공간은 링컨 프로퍼티 컴퍼니가 임대와 관리를 담당하고, 주거시설은 윌로우 브리지가 운영할 예정이다.
설계는 HKS, 오피스 인테리어는 마이클 휴 오피스 오브 아키텍처(Michael Hsu Office of Architecture), 주거 인테리어는 SJL 디자인, 조경은 OJB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처가 맡는다.
새 오피스 빌딩은 층당 약 2만9,000평방피트 규모로 설계되며, 11개의 발코니와 2개의 펜트하우스 정원형 테라스를 포함한 3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야외공간이 들어선다. 헬스클럽, 와인룸, 컨퍼런스룸, 케이터링 키친 등 고급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달라스 기업, 달라스 카운티에 3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달라스에 본사를 둔 스트림 데이터 센터(Stream Data Centers)가 남부 달라스 카운티 지역에서 3억 달러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에 나선다.
회사 측은 최근 텍사스주 면허규제국(TDLR)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총면적 약 36만 평방피트(약 3만3,000㎡) 규모의 2층짜리 데이터센터 건물, 변전소(substation), 그리고 캠퍼스 입구 시설을 포함한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신규 시설은 윌머(Wilmer)시 930 N. Sunrise Road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착공 시점: 2026년 4월
◆완공 예정: 2027년 10월 말
◆총 투자비: 약 3억 달러(약 4,200억 원)
현재 스트림 데이터 센터의 전체 포트폴리오 중 90% 이상이 포춘 100대 기업에 임대되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텍사스주 면허규제국에 등록된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 사례 중 하나로, D-FW 전역에서 비슷한 프로젝트들이 잇따르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CBRE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D-FW 데이터센터의 공실률은 2.4%로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북텍사스 전역에서 35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건설 중이며, 그중 약 90%가 이미 사전 임대(pre-leased) 된 상태다.
“고급 오피스 수요 폭발적 … 시장 반응 뜨겁다”
링컨 프로퍼티 컴퍼니의 부사장 허드슨 도지어(Hudson Dozier)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 면적보다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오피스 시장을 주도하는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 즉 ‘최고급 시설로 이동하는 수요’가 이번 프로젝트의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8300 더글라스’는 달라스 북부의 대표 상업 중심지인 프레스턴 센터의 스카이라인과 상권 구조를 완전히 바꾸는 핵심 재개발 사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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