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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개발업체, 포트워스에 1,800채 신규 주택 단지 조성
북텍사스의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센추리언 아메리칸 디벨롭먼트 그룹(Centurion American Development Group)이 포트워스 북서부의 대규모 주거단지 부지를 인수하고 약 1,800채의 신규 주택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센추리언 아메리칸이 매입한 ‘리오 클라로’ 부지는 모리스 디도 뉴어크 로드(Morris Dido Newark Rd)와 본즈 랜치 로드(Bonds Ranch Rd) 남동쪽에 위치한 629에이커 규모의 마스터플랜 커뮤니티(master-planned community)로, 포트워스 북서부 성장벨트 내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이 부지는 PMB 캐피털(PMB Capital)로부터 인수됐으며, IBC은행(IBC Bank)이 자금 지원을 맡았다. 거래는 10월 3일에 마무리되었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리오 클라로’는 총 4단계로 나뉘어 개발될 예정이며, 완공 시 1,761채의 단독주택이 공급된다.
◆필지 크기: 50~80피트
◆참여 건설사: 코벤트리 홈즈(Coventry Homes), 디알호튼(DR Horton), 퍼스트 텍사스 홈즈(First Texas Homes), 히스토리메이커 홈즈(HistoryMaker Homes)
1단계 공사는 곧 시작될 예정이며, 2027년 1분기경 건설사들에게 첫 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가격과 추가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북텍사스 신규주택 시장, 미분양 속출 건설업체 착공 속도 늦춘다
북텍사스 지역에서 완공된 신규 주택들이 계속 비어 있는 가운데, 주택 건설업체들은 올해 3분기 수요 감소로 인해 주택 착공을 약 20% 줄였다.
댈러스에 본사를 둔 주택시장 조사기관 리지덴셜 스트래티지스(Residential Strategies Inc.)는 여름 동안 시장 동력이 약화되면서 댈러스-포트워스(D-FW) 지역 다수의 건설업체들이 “방문객과 판매량이 20~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재고가 쌓이는 가운데 여전히 구매자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업체들은 조만간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텍사스 남부 지역과 교외의 중저가 주택 시장에서 건설업체들의 이익률이 최소 수준으로 축소되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많은 업체들이 ‘선착공 후판매(speculative building)’ 전략을 택했지만,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착공 속도를 실제 판매 속도에 맞춰 조정했다.
RSI의 부사장 캐시 깁슨(Cassie Gibson)은 “연중 중반이 되자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3분기부터 실제 판매 속도에 맞춰 착공을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주택 부지(lot)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북텍사스 전역에서 7만 개 이상의 신규 부지가 개발 중이다. 2025년 9월 말 기준으로 10만5,077개의 개발 완료 부지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29.1개월치 공급량으로 균형 수준(24개월)을 초과한다.
RSI의 네드 윌슨 부사장은 “2020~2024년까지는 부지 부족 상태였으나 이제는 명확한 공급 과잉 상태”라며 “수요 약세가 지속된다면 2026년 말에는 상당한 부지 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텍사스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고용 성장과 국제 이민의 둔화다.
2025년 8월까지 12개월 동안 D-FW 지역은 순증 27,300개의 일자리(성장률 0.6%)에 그쳤다. 이는 2010~2024년 평균 성장률인 2.7%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고용 성장이 사실상 멈췄다”고 RSI의 테드 윌슨 대표는 지적했다.
또한 2024년에는 북부 교외 지역 신규 주택 구매자의 60% 이상이 해외 구매자였지만, 올해는 30% 이하로 급감했다.
블룸필드 홈즈(Bloomfield Homes)의 공동 창립자 돈 딕스트라(Don Dykstra)는 3분기 착공을 절반으로 줄이려 했지만, 실제로는 약 25%만 축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 속도에 맞춰 착공을 늦췄지만 여전히 재고가 남아 있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고급 바닥재, 현관문, 조명, 캐비닛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RSI는 2025년 북텍사스 지역에서 약 4만2,000채의 신규 주택 착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역대 상위 10위 안에 드는 실적이다.
그러나 2026년에는 착공이 4만 채 수준으로 둔화될 전망이며, 모기지 금리가 더 하락하지 않으면 추가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윌슨 대표는 경고했다. 그는 “시장을 자극할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년 미국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
순위에서 달라스 교외 두 도시가 두각
알렌(Allen)과 플라워마운드(Flower Mound), 높은 안전성과 생활 수준으로 상위권 유지
달라스 교외의 대표적인 주거지 알렌(Allen)과 플라워마운드(Flower Mound)가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개인 재정 전문 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2025년 미국 소도시 생활지수 평가에서 두 도시는 각각 96번째와 93번째 백분위에 랭크되며,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인구 2만 5천 명에서 10만 명 사이의 미국 1,300여 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affordability), 경제건전성, 교육·건강, 삶의 질, 안전도 등 5가지 항목, 총 45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됐다.
전체 도시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19개 도시는 인디애나 주의 카멜(Carmel), 워싱턴 주의 브룩필드(Brookfield), 노스캐롤라이나의 에이펙스(Apex)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달라스에서 북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알렌은 전국 기준 안전도 부문에서 56위로 평가받았으며, 경제건전성(181위), 교육·건강(177위), 생활비(131위)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만 삶의 질(540위)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앨런은 올해 ‘전국 10대 부동산 시장’ 중 하나로 꼽혔으며, ZIP 코드 75013 지역은 2024년 미국 렌트 선호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IT 기반 원격 근무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교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달라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29마일 떨어진 플라워마운드(Flower Mound)는 전국적으로 거주 만족도가 높은 도시로 꼽힌다.
올해 초 개인금융 사이트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에서도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플라워마운드는 생활비(44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안전(176위), 경제건전성(256위), 삶의 질(503위), 교육·건강(677위) 부문에서는 중간 이하로 평가됐다.
이 도시는 최근 들어 패스트캐주얼 인도 레스토랑 ‘Curry Up Now’와 고급 멕시칸 레스토랑 ‘Los Caminos’ 등 새로운 식당들이 속속 문을 열며, 생활 인프라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또 새로운 노드스트롬 랙(Nordstrom Rack) 매장이 문을 열면서 쇼핑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보고서는 “약 47%의 미국인이 교외(suburb) 생활을 선호하며, 도심(urban)이나 농촌(rural)보다 더 나은 균형을 원한다”고 분석했다. 소도시의 장점으로는 짧은 출퇴근 거리, 적당한 인구 밀도, 높은 안전성이 꼽혔다.
다만 “식당이나 상점의 다양성이 제한되는 점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는 리틀 엘름(Little Elm, 82백분위), 콜리빌(Colleyville)과 사우스레이크(Southlake, 79백분위), 그레이프바인(Grapevine, 68백분위), 맨스필드(Mansfield, 74백분위) 등 다수의 교외 도시가 상위 50% 안에 들며, DFW 지역이 여전히 미국 내 주거 만족도가 높은 교외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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