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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매거진

[인테리어] 대담함이 곧 품격! 공간을 장악하는 ‘Loud Luxury’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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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WS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5-08-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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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테리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차분하고 절제된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의 시대는 저물고, 화려함과 존재감을 앞세운 ‘Loud Luxury(라우드 럭셔리)’ 트렌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 트렌드는 단순히 고급스러움을 넘어서, 공간 그 자체가 메시지를 전달하는 새로운 미학을 선보인다.
 

Loud Luxury란 무엇인가?

라우드 럭셔리는 대담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공간을 장악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인테리어 트렌드다. 수년간 인기를 끌어온 미니멀리즘과 대비되며, 강렬한 색상, 극적인 질감, 눈에 띄는 소재를 활용해 공간에 생동감과 개성을 불어넣는다.

전통적인 럭셔리 디자인이 절제된 우아함을 중시했다면, 라우드 럭셔리는 “눈에 띄어야 산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 모든 요소가 과도하게 튀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공간 전반에서 에너지와 존재감이 느껴지도록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 디자이너들이 추천하는 라운드 럭셔리 연출법

01 하나의 표면으로 공간을 주도하라

큰 면적을 차지하는 벽면이나 바닥은 공간의 리듬을 정한다. 과감한 타일, 벽화, 대형 러그 등이 시각적 중심이 되어 나머지 가구나 소품의 배치를 이끈다.

TIP_ 바닥무늬가 강조되도록 러그나 낮은 가구는 가장자리에서 10~15cm 띄워 배치한다.

 

02 색상을 ‘무게감’으로 활용하라

딥 에메랄드, 사파이어처럼 강렬한 색상을 벨벳, 골드 등 고급스러운 질감과 결합하면 시선을 끌며 공간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TIP_ 가구나 예술작품 등 집중 포인트에 강한 색을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은 숨 쉴 여백을 두자.

 

03 직물로 볼륨을 완성하라

벨벳, 부클레, 리넨, 가죽 등의 직물은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며 시각적 질감을 조절한다.

TIP_ 모든 소파를 동일한 재질로 맞추지 말고, 질감을 섞어 변주를 줄 것.

 

04 예술작품을 ‘뜨지 않게’ 배치하라

대형작품은 창틀, 천장선, 몰딩 등과 정렬해 건축적 연결감을 만들어야 한다. 작은 작품은 군집으로 배열해 시각적 안정을 줄 수 있다.

TIP_ 걸기 전 마스킹 테이프로 배치선 정렬을 시도해보자.

 

05 균형보다 ‘멈춤’과 변주를 조화시키자

좌우 대칭만을 고수하면 에너지가 사라진다.

무거운 소파 옆에 가벼운 벤치, 조형적 의자와 텅 빈 바닥처럼 ‘리듬’을 고려한 구성이 필요하다.

TIP_ 모든 벽에 최소 한 번은 비대칭을 적용하자. 조명이나 사이드 테이블을 활용하면 쉽다.

 

06 메탈릭 소재는 ‘손이 닿는 곳’에 사용하라

반짝이는 금속은 단순한 장식이 아닌, 손이 닿는 손잡이, 조명 베이스, 트레이 손잡이 등에 배치해야 실제로 빛을 발한다.

TIP_ 따뜻한 금속(골드, 브론즈)은 따뜻한 색상과, 차가운 금속(크롬, 니켈)은 시원한 색상과 매치하라.

 

07 천장을 ‘활용하는 공간’으로 생각하라

천장도 비례감을 조절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몰딩, 샹들리에, 유광 페인트 등을 활용하면 공간이 더 넓어 보이거나 조도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다.

TIP_ 벽과 대조되는 색상을 사용할 때는 천장을 몰딩이나 바닥색과 연결해 위아래로 통일감을 주자.

 

08 가구는 ‘지형’처럼 설계하라

낮고 넓은 가구는 시야를 열고, 높고 좁은 가구는 시야를 집중시킨다. 시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고저 차이’를 활용해야 라우드 럭셔리의 입체감이 완성된다.

TIP_ 높은 가구는 벽면 끝이나 뒤편에 배치하고, 가운데는 낮은 가구로 개방감을 주자.

 

■ 주목할 만한 ‘Loud Luxury’ 아이템

 

2025년을 대표하는 라우드 럭셔리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자:

◆벨벳 소파와 골드 프레임 테이블

◆대형 아트월 또는 패턴 타일 벽면

◆수공예적 질감이 느껴지는 천연 소재 러그

◆시선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조명 디자인

◆강렬한 색상의 포인트 체어

■ 마무리_ 라우드 럭셔리는 그 자체로

 ‘존재감’이다.

 

다루기 까다로운 트렌드일 수 있지만, 규칙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만약 이 새로운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고 싶다면,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 공간을 완성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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