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범죄도시' 마동석 "1편은 캐릭터, 2편은 세계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연예 댓글 0건 작성일 22-05-13 14:20

본문

'범죄도시'는 굉장히 애정하는 작품이기에 처음부터 시리즈를 염두에 뒀어요. 1편에서 캐릭터를 보여드렸다면, 이어지는 시리즈에서는 점차 커지는 스케일과 세계관을 구축하고자 했죠. 마석도가 해외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마동석은 시리즈물 '범죄도시'의 세계관이 2편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1편의 히어로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들, 이수파 두목 장이수(박지환) 등이 2편에도 같은 캐릭터로 등장한다. 여덟 편으로 기획했다는 시리즈에서 앞으로도 빌런만 바꿔가며 이들의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얘기다.

자신이 기획하고 주연한 영화 '범죄도시 2'를 개봉하기도 전에 후속작 촬영으로 바쁜 마동석이 13일 언론과 서면으로 만났다.

마동석은 수십 년 동안 가다듬은 복싱 실력을 밑바탕으로 액션 연기를 해왔다. 이번 작품을 앞두고는 유도와 호신술을 연마했다. 그는 "'범죄도시' 액션의 가장 큰 포인트는 권선징악 그리고 응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번에 제압하는 액션의 묘미를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새롭게 등장한 빌런 강해상(손석구)과 베트남에서 한 번, 한국에서 한 번 맞대결한다. 손석구와는 각자 캐릭터의 결을 살리려고 애썼다고 했다.

그는 손석구에 대해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생긴 케미스트리를 액션으로 승화하고자 했다"며 "거친 느낌의 리얼한 액션을 잘 살리다 보니 어마어마한 액션을 보여준다. 또 다른 액션 배우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강력반장 전일만(최귀화)과 장이수 등 기존 멤버들과 합은 더 좋아졌다. 도끼를 든 빌런과 혈투, 동료들끼리 주고받는 유머가 내내 번갈아 반복되는 게 '범죄도시'의 재미다.

"오랜만에 재회했어도 눈빛만으로도 호흡이 통하는 친구들이라 함께 연기하기 편했어요. 강약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베테랑 배우들이기 때문에 저 역시 그들의 연기를 믿고 마석도에 몰입할 수 있었죠. 단 한 명도 연기에 구멍 난 사람이 없었어요."

지난해 '이터널스'로 마블 히어로 군단에 합류한 마동석은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황야' 등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영화 속 마석도처럼 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을 무한으로 쓰고 싶고, 이런 기회도 무한으로 쓰고 싶은 욕심입니다."

2017년 개봉한 1편은 국내에서 관객 688만명을 동원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범죄도시 2'의 흥행 성적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국영화 일상회복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

마동석은 "생각이 많아지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영화보다는 액션 쾌감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영화를 선물해 드리고 싶었다"며 "모든 영화가 잘 돼서 관객과 영화업계 모두에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블록버스터 영화·HBO 인기 드라마 다수 확보…디즈니 압도 가능영화산업 축소 우려에 영화계 '반대'…미 언론 "트럼프 정부도 회의적"세계 최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명가'로 불리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러더스)의 스튜디오·스트…
    연예 2025-12-05 
    걸그룹 아이브가 내년 4월 18∼19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을 연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아이브가 일본 내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해 9월 도쿄 돔 콘서트 이후…
    연예 2025-12-05 
    심석희와 계주 합심…"선수로 최선 다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내년 밀라노가 마지막이라는 각오…후회 없이 뛸 것"'대표팀 통합 주장' 압박감, 동양철학서 읽으며 극복"(최)민정이가 큰 결단을 했어요. 그동안의 아픔을 덮고 올림…
    스포츠 2025-12-05 
    개최국 중 껄끄러운 멕시코 만나…포트3 최하랭킹 남아공 편성은 행운덴마크·북마케도니아·체코·아일랜드 경쟁 유럽PO 내년 3월에 열려한국, 다른 나라 오가지 않고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 3경기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남아…
    스포츠 2025-12-05 
    경찰 신청한 추징보전 청구 받아들여…부정거래 의혹 수사중법원이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을 향후 재판에 대비해 일단 묶어두는 추징보전 조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4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19일 방 의장의 …
    연예 2025-12-04 
    미국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앨범 100선'(The 100 Best Albums of 2025)에 블랙핑크 제니와 트와이스 채영의 솔로 앨범이 포함됐다.3일(현지시간) 롤링스톤이 공개한 목록에 따르면 제니의 첫 솔로…
    연예 2025-12-04 
    미국 워싱턴DC서 개최…캐나다·스코틀랜드·퀴라소 만나면 최선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내일 새벽 결정된다.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추첨식에는 홍명보…
    스포츠 2025-12-04 
    라트비아 연령별 대표 등 지도 경력…"월드컵·올림픽 진출에 최선"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외국인 사령탑' 시대가 처음으로 열렸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남자 대표팀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동유럽 농구 강국인 라…
    스포츠 2025-12-04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5일 공개…'사랑의 불시착' 이정효 PD 첫 스릴러"'협녀' 때는 제가 김고은 양에게 작게나마 의지가 됐다면, 이번엔 제가 의지한 것 같아요. (김고은이 배우로서) 너무 성장해있어서, 오히려 저만 성장이 멈춰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보게 …
    연예 2025-12-03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사랑받은 배우 고(故) 매슈 페리의 사망과 관련해 그에게 마약성 약물인 케타민을 불법으로 공급한 의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3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 셔릴린 피스 가넷 판사는 케타민 불법 …
    연예 2025-12-03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렸다.오클라호마시티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스포츠 2025-12-03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 벽화 작업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동안 맹활약한 손흥민(LAFC)의 '홈 커밍 데이'가 결정됐다.토트넘 구단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홋스퍼 경기…
    스포츠 2025-12-03 
    캐릭터 애니메이팅·배경 담당한 이현민·최영재·이숙희"남녀노소 공감할 작품…100번 봐도 새롭도록 디테일에 신경"바이론 하워드와 재러드 부시 감독의 영화 '주토피아 2'는 전작보다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5만마리 이상이 등장하는 사막 축제 장면을 비롯해 …
    연예 2025-12-02 
    내년 1월 블랙핑크의 일본 도쿄 돔 콘서트를 앞두고 일본 전역의 주요 타워가 이들을 상징하는 분홍빛으로 물든다.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이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일본 고베 포트타워와 협업해 특별 점등 이벤트 '핑크 라이트업'을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
    연예 2025-12-02 
    시어러보다 13경기 앞서 100골…풀럼전 1골 2도움으로 5-4 승리 기여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서 활약하는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5·노르웨이)이 '전설' 앨런 시어러를 넘어 EPL 역사를 새로 썼다.홀란은 3일 오전(한국…
    스포츠 2025-12-0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