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이야? 다큐야?"…'최강야구' 시청률 부진에도 팬심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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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최강야구 (사진 출처: 연합뉴스)
JTBC 예능 최강야구 (사진 출처: 연합뉴스)

"10여개 구단 팬들 다 모이니 야구대통합 시대가 된 것 같다", "다큐가 돼버린 '최강야구' 너무 기대된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JTBC 예능 '최강야구'가 야구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은 1∼2%(비지상파 유료가구)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매회 야구 전설들의 활약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강야구'는 은퇴한 전설의 선수들을 다시 그라운드로 불러내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관심을 모았다.

시원한 홈런으로 야구팬들을 열광하게 한 '국민타자' 이승엽이 감독을 맡은 구단 '최강 몬스터즈'에는 KBO(한국야구위원회) 통산 역대 최다 경기 수, 안타 수를 기록한 박용택,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아시아 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장원삼, KBO리그 최초 11년 연속 20도루를 기록한 정근우 등이 합류했다.

이들은 '아재 개그'로 예능감을 뽐내는가 하면, 경기 중에는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는 현역 때의 기량에 속상해하거나 사뭇 진지한 얼굴로 다음 경기에 더 잘 해내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감동을 자아낸다.

장원삼은 몬스터즈의 창단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훈련을 하러 가는 버스에서 "끝날 때 몇 명 있겠노"라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일으키고, 타자로 나선 박용택 선수가 몸쪽으로 오는 공을 피한 순간 다른 선수들은 "그냥 볼에 맞고 출루해라", "뭐해? 왜 안 맞는 거야"라며 장난 섞인 야유를 보내며 웃음을 터트린다.

2014년 LG 트윈스 투수로 은퇴한 김선우 해설위원은 '깜짝' 시구자로 등장해 1994년 청소년 국가대표로 인연을 이어온 이승엽과 그라운드에 다시 마주 서며 야구팬들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겼다. 또 다친 서동욱 선수를 대신해 이승엽이 대주자로 등판하는 명장면도 펼쳐졌다.

몬스터즈가 맞붙은 U-18 야구 국가대표, 인하대, 동의대, 충암고 팀들의 경기는 보통 TV에서 보기 드믄 고교야구, 사회인야구 선수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이승엽 감독이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이 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야신'(야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김성근 감독이 몬스터즈 2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여기에 최근 은퇴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도 합류하면서 새로운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게다가 시즌이 끝난 프로야구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는 야구팬들의 관심이 '최강야구'에 쏠리면서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는 팬들로 많다.

이달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몬스터즈와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 경기는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최강야구'는 매 경기에 마음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야구에 대한 진정성을 전한다.

야구팬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수들 다 진짜 열심히 하는 게 눈에 보인다. 은퇴하고 나서 팬들 앞에 선다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예능이라기보단 실제 경기 같았다" 등 경기 '직관' 후기가 넘쳐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각종 부상과 체력 저하가 발목을 잡아도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는 자세와 정신력이 멋지다", "야구는 끝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는 프로그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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