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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확한 대입 나침반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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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1-09-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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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지불하는 학비는 인생에서 가장 크게 비용이 드는 항목 중 하나다. 평균적으로 미국 내 인스테잇 주립 대학은 $10,560, 아웃 오브 스테잇의 경우 $27,020, 사립 대학의 경우 $37,650으로 4년동안 모든 학기를 마치면 전체 학비가 $150,000은 쉽게 초과될 수 있다.  

가정의 재정과 학생의 미래의 성패가 모두 달려있기 때문에, 학생의 필요 조건에 잘 맞으면서 재정적으로도 계속해서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학교를 잘 선택하는 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많은 학부모들이 대학 입시 컨설턴트를 고용하고 있다. 

적게는 몇 백 달러에서 많게는 몇 천 달러의 비용이 드는 가운데, 과연 이만큼의 돈을 들이는 가치가 있을까?  

답은 “Yes”이다. 엑스퍼트 어드미션스의 공인 교육 설계사 이자 콜롬비아 유니버시티 바나드 대학의 전 입학 행정가인 바리 놀만 박사는 “학생들은 복잡하고 점차 더 경쟁적인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길을 찾아가는데에 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학교의 상담 선생님도 훌륭한 자원이지만, 불행히도 많은 경우에 그 분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언제 시작해야 할까? 놀만 박사는 학생들이 “고등학교 학기를 처음  시작할 때”라고 추천했다.


대학 입시 컨설턴트, 어떤 일을 할까?

고등 교육 상담 협회에 따르면, 전문 교육 컨설턴트는 대학 입시 과정의 모든 단계를 학생, 또한 학생의 가족과 함께 진행한다. 이 안에는 고등학교 커리큘럼 계획, 대학 선택, 입시 시험, 대학 지원서, 입학 에세이, 대학 전공, 학비 보조 등이 모두 포함된다.
컨설턴트를 활용하는 것은 미국에 있는 약 4,000여개의 대학에 관한 정보 중 학생이 필요한 것을 추리는 데에 분명한 도움이 된다. 대학 입시 컨설턴트는 목표와 가치를 명확하게 하는 것에 먼저 도움을 준 뒤에, 학문적, 사회적으로 잘 맞는 학교를 찾아내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 컨설턴트는 또한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전에 목표와 장래의 진로를 명확하게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립 교육 통계 센터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학생 10 명 중 1 명이 전공을 한 번 이상 바꾼다고 추정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학생과 학생의 가족에게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을 발생하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중간에 전공을 바꾸게 되면 그만큼 오래 학교를 다녀야 하고 그 기간 동안 지불해야 하는 학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학 입시 컨설턴트, 어떻게 찾나?
마크 스클라로 독립 교육 상담사 협회(IECA) 최고경영자 는 “주변에 있는 대학 입시 컨설턴트와 같은 기본적인 인터넷 검색을 하기 보다는, 고등 교육 상담협회(HECA)나 독립 교육 상담사 협회와 같은 곳을 통해 대학 입시 컨설턴트를 찾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입시 컨설턴트의 성격과 특화된 부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두 세 명 정도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알아보고 범위를 좁혀 나가는 방법을 추천했다.
입시 컨설턴트를 알아볼 때는 입학 절차에 대한 지식과 최신 정보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대학 캠퍼스는 몇 군데를 방문해 보았는지, 또한 많은 대학들을 알아가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 지 등을 모두 포함하여 확인해야 한다.  스클라로 CEO는 그 밖에도, 교육 컨설턴트로 얼마나 일했는지와 교육 컨설턴트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를 물어볼 것도 제안했다. 그는 “입시 감독관이었는지, 학교 컨설턴트였는지, 혹은 어떤 배경이 있는지, 어떤 부분에 특화되었는지 등을 물어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대학 입시 컨설턴트, 비용은?
스클라로 CEO는 “대학 입시 컨설턴트를 고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살고 있는 지역과 컨설턴트가 해야 하는 일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5000정도이며 훨씬 낮은 가격에도 입시 컨설턴트를 고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입시 컨설턴트들이 시간제로 일을 하고 있다. 만약 어떤 가족의 경우, 스스로 입시에 관련하여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고, 놓치고 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한시간에 약 $175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라고 덧붙였다.
금액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대학 입시 컨설턴트를 사용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맞지 않는 학교에 진학하는 일, 혹은 학비에 너무 많은 돈을 쓰는 경우와 학자금 대출을 너무 많이 받아야 하는 경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학술 전략가(Academic Strategist)인 지니 벌로우스키(Jeannie Burowski)는 대학 입시 상담을 받아서 가족이 전략을 잘 짜고 학자금 대출을 조금 받거나 혹은 아예 학자금 대출 없이 대학을 마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학자금 대출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모두 한 그림 안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입시 상담사에 드는 돈이 진짜 가치가 있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벌로우스키는 더불어 “상담사 또한 자신이 도와주는 학생이 본인 스스로의 기술을 파악하고, 자신의 기술을 사용하여 단지 학교의 멋진 티셔츠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본인의 적성에 따라 대학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될 때 이 일을 가치 있게 여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그녀는 또 상담사가 학생의 조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특정 학교에 지원하지 못하게 하거나, 학비만 따져서 학교에 지원하도록 권장하는 일이 없어야 도움을 주는 입시 상담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입학절차에 대한 이해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입시 컨설턴트들은 실제로 학생이 다양한 학교에 지원해보기를 원한다. 그래서 드림 스쿨 몇 곳, 입학 가능성이 있는 몇 곳, 그리고 원하는 대학 스펙트럼의 반대쪽 가장자리 쯤에 위치해 있는 안전한 학교 몇 곳에도 지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대학에서 고려하는 사항에는 너무 많고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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