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부동산 전방]갈수록 뜨거운 주택시장, 금리인상이 열기 식힐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부동산파트너 댓글 0건 작성일 22-05-06 15:30

본문

주택시장, 연일 최고가 경신

 

3월 미국 주택 가격이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3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5300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지난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코로나 팬데믹 발생 이후 미국 경제는 제로금리를 유지하면서 자산 가격이 급등했고 주택 가격도 매월 최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해왔다. 

또 팬데믹 봉쇄정책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큰 집을 원하는 수요도 크게 늘었다. 게다가 공급 부족도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3월 말 기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수는 전년동월대비 9.5% 줄었다. 

매물이 줄면서 기존주택 매매건수도 같은 기간 4.5% 감소했다.

텍사스 A&M 대학의 부동산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3월 DFW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도 2천 418채에 불과했다. 2년 전인 2020년 3월에는 2만 853채로 무려 88%가 감소한 수치다. 

DFW 주택 시장의 지난 2월 주택 재고는 0.7개월에 불과했는데, 불과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이상으로 떨어졌고. RE/MAX의 전국 주택 보고서에서 조사된 대도시 중 5번째로 큰 감소를 나타냈다. 이같은 주택 재고의 급락은 주택값 상승으로 귀결된다. 

DFW의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3월 38만달러로 치솟았는데, 2020년 3월에는 31만 8천달러였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북텍사스 전역의 카운티에서 주택 판매는 호가보다 평균 4% 이상 더 높게 가격에 판매됐다.

 

주택가격 상승세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집값 상승세가 조만간 잡힐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월 중순 기준 미국의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인 5.20%까지 올랐다. 부동산 거래의 위축세도 뚜렷하다. 

모기지 은행 협회는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한주 전보다 5.0%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가파른 인플레이션도 주택 가격의 상승을 억누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가 부담이 커지면 더 높은 가격에 주택을 사는 것을 망설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두자릿수인 기존주택 매매가격 상승율이 올 연말에는 5%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주택시장은 급격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물가 상승이 구매력에 타격을 입히는 영향을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앤 스웡크 그랜트 손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아직까지는 뜨겁지만, 뚜렷하게 약화되고 있다”라며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202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Fitch Ratings,피치)도 소비자물가의 큰 폭 상승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택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졌다고 경고했다. 

분석가들은 “집값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이라는 이중 압력이 잠재적으로 수요를 감소시키고 최대 9.2%의 집값 조정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피치는 전미에서는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과대평가된 주택이라고 추정하며 “미 대도시권의 약 46% 지역의 주택 가격이 10%이상 과대평가됐다. 팬데믹 이전에는 약 4%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집을 소유하는 것이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사례가 있는데, 급격하게 늘어난 텍사스의 퇴거 소송 증가도 한 예로 분석된다.

한편 이와 정반대의 예측도 나오고 있다. 빠르게 오르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조차도 미국의 집값 과열을 진정시키지 못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진단했다.

뉴욕타임즈는 평상시에는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 집값 진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와 집값이 동시에 오르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첫 번째 요인은 높은 물가상승률과 주택 임대료의 동반 상승이다. 

임대료가 함께 치솟으면서 잠재적 주택 수요자들로서는 집을 빌린다는 대안이 덜 매력적인 옵션이 돼 버렸다. 특히 40년 만의 최대폭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당장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 치솟는 물가와 임대료로부터 자신을 경제적으로 보호하는 좋은 수단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는 분석했다. 

모기지 금리가 5%를 넘었으나, 연 8%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이 정도의 이자율로 30년 고정금리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게 오히려 이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거 인플레이션 때 부동산이 주식이나 예금보다 더 나은 투자 수단이었다는 역사적 경험도 수요자들의 매수 결정을 부추기는 한 요소가 되고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아핏 굽타 뉴욕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모기지 금리 상승이 임대차 시장을 악화시켜 도리어 주택 매매 수요를 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부담에 주택 매수를 포기하는 잠재적 수요자들로 인해 임대료가 더 크게 오르면 자금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의 경우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집을 사는 쪽으로 마음을 바꿔먹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집값이 30% 급등한 텍사스주 오스틴의 부동산 중개인 베스 아베이타는 누욕타임즈에 “매수자들이 크게 걱정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주가 하락을 걱정하는 수요자는 있어도 모기지 금리 상승에 큰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금리 상승이 집값 안정을 가져오지 못하는 또 하나의 원인은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는 매물로 나온 주택이 역대 최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다수의 집주인이 집을 팔기보다 임대료를 받기를 원하는 데다 1주택자들도 집값과 대출 금리의 동반 급등 탓에 집을 갈아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가 많은 동·서부 해안 대도시들에서 최근 몇 년간 신축 공급이 모자랐다는 점도 공급난을 더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의 수석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높은 대출금리는 그 어떤 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시장에 약간의 균형을 더 가져다줄 수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 즉 공급부족를 풀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파트너 편집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CES 2026이 보여준 피지컬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가장 먼저 바뀔 것한때 인공지능(AI)은 화면 속에만 존재했다. 검색창에 답을 내놓고, 문서를 써 주고,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디지털 두뇌’였다. 그러나 2026년 CES에서 확인된 AI의 모습은 분명히 …
    리빙트렌드 2026-02-06 
     2025년, 텍사스 1위… 플로리다 2위, 캘리포니아는 6년 연속 최하위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인들은 어디로 움직였을까. 미국 최대의 셀프 이사 플랫폼인 U-Haul이 발표한 ‘2025 U-Haul 성장 지수(U-Haul Growth Index)’는 이 질…
    리빙트렌드 2026-02-06 
     겨울의 휴면기를 지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찾아왔다. 봄맞이 정원 준비는 단순히 식물을 심기 전의 ‘사전 작업’이 아니라, 한 해 정원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정이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크고 토양 특성이 …
    리빙트렌드 2026-02-06 
     초보 러너부터 마라토너까지 모두 아우르는 코스 ... “풍경이 곧 러닝이다”01 White Rock Lake달라스에서 달리기를 이야기할 때 화이트 락 레이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이곳은 지역 러너들에게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코스로 꼽힌다. 다운타운에서 약…
    리빙트렌드 2026-02-06 
    금리는 내려가고, 매물은 움직이고, 상업용은 ‘리파이 전쟁’이 시작된다.2026년 상반기 미국 부동산 시장은 ‘잠잠한 침체’가 아니라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도기로 정의된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오며 시장 심리가 반등할 기미를 보이는가 하면, 매물 증가와 바이어 …
    부동산파트너 2026-02-06 
    2026년 1월 텍사스 주택시장 집중 분석2026년 1월 텍사스 주택시장은 단순한 호황도, 단순한 침체도 아니다. 시장은 이제 ‘폭등 이후 정상화’라는 큰 줄기 위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재고(inventory)의 회복이다. 지난 2…
    부동산파트너 2026-02-06 
    심판의 시간: AT&T 떠난 뒤, 달라스 다운타운의 미래를 둘러싼 근본적 질문범죄·주차·노후 빌딩 논란 속 대기업 이탈 … 도심 재도약 해법을 두고 엇갈린 진단달라스 다운타운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범죄와 주차 문제, 노후화된 고층 빌딩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며 주요 …
    부동산파트너 2026-02-06 
    버려지는 가구의 시대는 끝났다.2026년, 가구는 다시 ‘이야기’를 갖기 시작한다.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캐릭터(Character)’다.대량 생산되고 빠르게 소비되는 ‘패스트 퍼니처’의 시대를 지나, 이제 디자이너들은 시간의 흔적과 …
    부동산파트너 2026-02-06 
    McKinney의 차세대 마스터플랜 커뮤니티, Painted Tree텍사스 McKinney 북쪽, 숲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 새로운 주거 커뮤니티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텍사스 북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중 하나인 “McKinney(멕키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도…
    부동산파트너 2026-02-06 
    미국 주택 구매자들은 2026년부터 점진적인 숨통이 트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 증가 속도가 주택 가격 상승을 앞지르면서 주택 구매 부담이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은 주택시장이 장기적·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Redfi…
    부동산파트너 2026-01-05 
    캐롤튼, 15억 달러 규모 트리니티 밀스 역세권 개발 첫 결실캐롤튼에서 추진 중인 15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 ‘트리니티 밀스 스테이션(Trinity Mills Station)’이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25에이커 부지에 조성되는 이 프로젝트는 …
    부동산파트너 2026-01-05 
    프리스코, 8억 달러 규모 ‘필즈 웨스트’, 마침내 지상으로프리스코에서 조성 중인 8억 달러 규모의 필즈 웨스트 프로젝트가 최근 구조물 공사를 시작하며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개발사 카라한 컴퍼니즈(Karahan Cos.)의 페흐미 카라한 대표는 달라스 모닝뉴스…
    부동산파트너 2026-01-05 
    오한나 회장북텍사스한인부동산협회(North Texas Korean American Realty Association, 이하 NT KARA, 회장 오한나)가 지난 12월 5일(금) 어빙의 메트로텍스(MetroTex) 본사에서 ‘2025 감사 오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
    부동산파트너 2026-01-05 
    2026년의 문턱을 지나며 달라스의 주거 문화는 한층 더 깊고 섬세한 감정의 층위로 이동하고 있다. 빠른 기술 변화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사람들은 삶을 다시 단단히 붙잡아줄 무언가를 찾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해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
    부동산파트너 2026-01-05 
    경우 바르고 의리 있는 에이전트, 조앤 박 리얼터입니다. 2026년 새해를 맞아 DFW 지역의 다양한 신규 커뮤니티를 직접 탐방하며 고객님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6년 신년에 처음으로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Justin에 새롭게 조성된 …
    부동산파트너 2026-01-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