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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 기간인 지난 주말 수 많은 텍사스 주민들이 갤버스턴 해변을 찾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생활 방역 수칙을 지키는 모습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큰 우려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2차 영업 재개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22일(금) 텍사스내 많은 사업장과 해변 등 공공 장소들이 운영을 재개했다.
이로인해 술집은 수용인원 25% 이내 조건 하에 영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은 지난 5월 초 재개 범위보다 더 확대된 좌석 점유율 50% 이내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이용해 해변 등 공공장소를 방문해 그 동안 누리지 못했던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지난 연휴 기간 갤버스턴 비치(Galveston Beach)에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햇볕을 쐬며 잠시 접어 두었던 일상을 누린 반면 관계 당국은 주민들의 코로나 19 생활 방역 수칙 방심을 우려하며 공공 안전 유지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버스턴 섬(Galveston Lsland)의 마이클 우디(Michael Woody) 관광 책임자는 코로나 19 감염자 증가 방지와 관광객의 코로나 19 안전 지침 준수 여부가 가장 큰 관심 사안이며 그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 당국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밝혔다.
피터 데이비스(Peter Davis) 해변 순찰 대장 역시 “해변을 찾은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은 취재 기자들과 초동대응요원들 외에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변이라는 넓은 공간의 특성 때문인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모습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갤버스턴 해변 순찰대(Galveston Island Beach Patrol) 설명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해변을 찾은 관광객이 25만명에서 50만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