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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산책

Happy moth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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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ca
댓글 1건 조회 4,350회 작성일 17-05-1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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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에게


벌서 20년이 되였네요
사고로 남편 먼저 보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어요


밤이 되면 아이들을 재우고

살아 생전 부르던 남편생각이나 말 없이 울었습니다


없는 살림에 혼자 자식들과 살 생각을 하니까
참 기가 막히 더군요


밥 달라는 자식 굶길수 없어 살다 보니
다 보고싶은 마음 지금까지 왔습니다

 

여보 나 당신 애들 다 결혼 시켰습니다
" 고생 했다고 한번만 말해 줘요"


오늘 따라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요

**​


주민자치 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 학교’에서 최종예 할머니께서 글을 배워 쓴 글이므로

주민자치 센타 [ 구 동사무소] 게시판에 게시한 글이라고 하네요 ​

 

**​

신청곡 입니다

사랑(이은상 시, 홍난파 곡)

The Deer Hunter O.S.T - Cavatina  기타 연주곡 - Stenley Meyers


댓글목록

moca님의 댓글

moca 작성일

한 여인으로서 어머니로써
외로운 여자의 일생으로
힘들다고 투정부릴 시간도 없이
홀로 너무 힘들고 역겨웠던 삶의 나날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느 평범한 여자들 처럼
한 남편에게 기대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이 다가 오네요

지금도 이 할머니 처럼
살아가시는 분이 있다면 힘내세요
이젠 행복만 가득 했으면 하네요
Happy mother's Day

오늘도 하고 싶은 말은,,
고마워 감사 하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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