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산책
Happy mothe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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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에게
벌서 20년이 되였네요
사고로 남편 먼저 보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아어요
밤이 되면 아이들을 재우고
살아 생전 부르던 남편생각이나 말 없이 울었습니다
없는 살림에 혼자 자식들과 살 생각을 하니까
참 기가 막히 더군요
밥 달라는 자식 굶길수 없어 살다 보니
다 보고싶은 마음 지금까지 왔습니다
여보 나 당신 애들 다 결혼 시켰습니다
" 고생 했다고 한번만 말해 줘요"
오늘 따라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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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센터가 운영하는
행복한 학교’에서 최종예 할머니께서 글을 배워 쓴 글이므로
주민자치 센타 [ 구 동사무소] 게시판에 게시한 글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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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입니다
사랑(이은상 시, 홍난파 곡)
The Deer Hunter O.S.T - Cavatina 기타 연주곡 - Stenley Meyers
댓글목록
moca님의 댓글
moca 작성일
한 여인으로서 어머니로써
외로운 여자의 일생으로
힘들다고 투정부릴 시간도 없이
홀로 너무 힘들고 역겨웠던 삶의 나날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어느 평범한 여자들 처럼
한 남편에게 기대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이 다가 오네요
지금도 이 할머니 처럼
살아가시는 분이 있다면 힘내세요
이젠 행복만 가득 했으면 하네요
Happy mother's Day
오늘도 하고 싶은 말은,,
고마워 감사 하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