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실험 재개 가능성에 러시아·중국 강력 반발
Written by on October 31, 2025

1992년 이후 중단돼온 미국의 핵실험이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러시아와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만약 누군가 핵실험 유예 합의를 깨뜨린다면 러시아 역시 이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지금까지 국제적 합의를 존중해왔지만, 다른 나라의 일방적인 행동에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정부도 미국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고, 핵실험을 재개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훼손하는 행위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국제사회가 미국의 결정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와 중국이 동시에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군사적 긴장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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