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리아 난민 송환 추진 시사…메르츠 총리 ‘내전은 끝났다’
Written by on November 4, 2025

독일이 시리아 난민 송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3일 “시리아 내전은 끝났다”며, 대규모 송환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독일에 망명할 이유가 없다”며 “귀국을 거부하는 난민은 추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발적 귀환을 통해 시리아 재건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을 초청해 범죄자 송환 문제를 우선 논의할 계획입니다.
현재 독일에는 약 95만 명의 시리아 난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2015년 앙겔라 메르켈 당시 총리의 포용적 난민정책 이후 유입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8월까지 여전히 1만7천여 명이 새로 망명을 신청했고, 귀국한 난민은 1천800여 명에 불과했습니다.
연립정부 내부에서는 논쟁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요한 바데풀 외무장관은 “시리아는 여전히 인간다운 삶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조기 송환에 반대했고, 보수 진영에서는 “고국 재건은 시리아인들의 의무”라며 송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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