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지도자들, 미국 주도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불신 표명
Written by on December 5, 2025

유럽 주요 지도자들이 미국이 주도하는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에 대해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4일 독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유럽 정상들과의 비공개 통화에서 “미국이 확실한 안전보장 없이 영토 문제에서 우크라이나를 배신할 수 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며칠간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며 “미국이 우리 모두를 상대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서 말한 ‘그들’은 협상을 실무적으로 이끌고 있는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로 해석됐습니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도 우크라이나를 이들 손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은 전쟁 내내 막대한 지원을 해왔지만, 최근 협상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초안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러시아에 넘기고, 동결자산까지 해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럽 내부에서는 “워싱턴 눈치만 보지 말고 자체 평화안을 준비해야 한다”는 요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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