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부서 다시 드러난 금리 인식차…물가 해석 놓고 충돌
Written by on December 16, 2025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에도 현재 금리 수준을 둘러싼 연준 내부의 시각차가 다시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를 둘러싼 정책 판단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5일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뉴욕 컬럼비아대 행사에서 “통계상 왜곡된 ‘유령 인플레이션’이 기준금리를 필요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거비처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항목을 제외하면 현재 물가는 연준 목표치인 2%에 근접한 2.3% 수준이라며, 과도한 긴축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는 현재 금리 수준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과 물가 안정을 회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으며,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를 추가 인하에 신중하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연준은 최근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낮췄지만, 표결 과정에서 이례적으로 다수의 반대가 나오는 등 내부 의견은 여전히 갈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고용과 물가 지표가 향후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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