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일본 총리, ‘대만 유사’ 발언 표현 수위 낮춰…철회는 거부
Written by on December 16, 2025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 발언과 관련해 국회에서 “반성할 부분이 있다”며 표현 수위를 낮췄습니다. 다만 발언 자체를 철회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유사를 가정한 질문에는 답변을 삼간다는 기존 정부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공식 석상에서는 관련 발언을 자제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지난달 초 대만 유사를 일본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로 볼 수 있다고 한 기존 발언에 대해서는 철회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실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모든 정보를 종합해 판단한다는 기존 입장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을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공방은 유엔에서도 이어졌습니다.
15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푸충 주유엔 중국대표부 대사는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시대에 역행하는 발언”이라며 철회를 요구했고, 이에 야마자키 가즈유키 주유엔 일본대사는 일본은 전후 일관되게 평화 국가의 길을 걸어왔다며 중국의 비판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