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보다 먼저 출동…텍사스 알링턴 ‘드론 퍼스트 리스폰더’ 도입 확산
Written by on December 23, 2025

텍사스 알링턴에서 911 신고에 경찰차보다 먼저 드론이 출동하는 ‘드론 퍼스트 리스폰더’(Drone First Responder)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신속한 대응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링턴 경찰은 지난해 9월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신고된 사건에서 경찰서 옥상에서 출동한 드론이 순찰차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를 추적했고, 이 대응이 체포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유닛을 이끄는 로버트 로버트슨 경사는 “드론이 없었다면 용의자는 체포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드론이 실시간 영상으로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해 경찰과 시민의 안전을 높이고, 출동이 불필요한 신고를 걸러내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달라스 경찰도 911 대응 시간 단축을 위해 유사한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낮은 우선순위 신고를 드론으로 처리해 인력을 긴급 상황에 집중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나 시민자유연맹 ACLU의 제이 스탠리는 경찰 드론이 일상적 공중 감시를 정상화할 수 있다며, 언제·어떻게 사용할지 명확한 기준과 강력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알링턴 시는 영장 없는 감시 금지, 교통 단속 목적 사용 제한, 공개 보고 의무 등 엄격한 운영 규정을 두고 있습니다.
연방항공청 FAA가 장거리 비가시권 비행 규정을 완화하면 이런 프로그램은 더 빠르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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