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네수엘라 항만 시설 드론 타격…양국 긴장 고조
Written by on December 30,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영토 내 항만 시설을 직접 타격한 사실이 알려지며 미·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 중앙정보국 중앙정보국이 이달 초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부두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CNN이 29일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 표적을 직접 공격한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는 해당 시설이 범죄 조직 ‘트렌 데 아라과’의 마약 저장·수출 거점으로 활용돼 왔다고 판단했으며, 당시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일부 소식통은 미 특수작전부대가 정보 지원을 했다고 밝혔지만, 특수작전사령부와 CIA는 공식 확인을 피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번 타격이 시설과 선박을 파괴하는 성과는 있었지만, 상징적 의미에 그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베네수엘라 압박 기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남미 마약 밀수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언급하며, “선박이 출발하는 대형 시설을 제거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두고 미국의 대베네수엘라 압박이 새로운 단계로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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