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되고 싶지 않다”…트럼프 압박에 그린란드 여론 악화
Written by on January 8, 20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발언이 이어지면서 그린란드 사회 전반에 두려움과 분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덴마크령 그린란드 편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해 온 데 대해 현지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 확보 과정에서 군사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우려는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수도 누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미아 켐니츠는 “우리는 팔려고 내놓은 물건이 아니며, 그린란드인들은 미국인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린란드 신문 세르미치아크의 마사나 에게데 편집장도 주민들이 이 사안을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이 연대 성명을 발표했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 있습니다.
BBC는 여론조사 결과, 그린란드 주민 다수는 덴마크로부터의 최종적 독립은 지지하지만 미국 편입에는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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