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구상에 러시아 환영…“서방 동맹 분열은 러시아에 호재”
Written by on January 20, 2026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병합을 추진하면서 미국과 유럽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 상황을 반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와 관영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구상이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 동맹을 흔들고 있다며 조롱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서방의
결속이 약해지는 점을 자국에 유리한 흐름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고위 인사들은 소셜미디어와 언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유럽의 혼란을 비판하며, “서방 동맹의 분열은 러시아에 호재”라는 인식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다만 러시아 내부에서는 미국의 북극 영향력 확대가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는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BBC는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지 않는 이유는, 미국과 유럽의 갈등이 커질수록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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