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상 봉쇄 속 호르무즈 해협 통행 일부 재개
Written by 675260pwpadmin on April 15, 2026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진행 중인 가운데, 봉쇄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미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행량은 평소보다 크게 줄었지만, 선박 흐름이 일부 회복된 모습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들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공격 위험을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를 끈 채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 항구를 오가는 해상 교통을 차단하는 봉쇄 조치를 시행했지만, 이란과 무관한 선박의 경우 해협 통행은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미군은 함정을 투입해 기뢰 제거 작업도 진행하며 항로 안전 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다만 봉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을 오가는 해상 무역이 완전히 중단됐다”고 밝혔지만, 일부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다는 보도와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측은 제재 대상 초대형 유조선이 아무 제지 없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가스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통로인 만큼, 이번 사태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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