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ROTC (The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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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김 교육칼럼]
ROTC (The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미국은 세계에서 대학교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이다.
대부분의 사립대학교들은 학비와 기숙사비 등 부가적인 비용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 연간 7만 불 정도 된다. 4년간 이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28만 불이 든다고 봐야 한다. 가끔 이 비용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학생들에겐, 이 돈은 페라리 같은 슈퍼카를 사는 비용이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만약 누군가(정부, 대학, 기관, 특히 부모라면)가 당신의 대학진학을 위해 이처럼 비현실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긴박한 순간임을 인지한다면 ROTC 장학 프로그램의 가치를 분명 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 가을 대입을 준비해야하는 현 11학년 학생이라면 지금 이 시기가 ROTC를 신청하는 시점임으로 이 기회의 활용 여부를 검토 해야 한다.
미국의 많은 한인 가정도 이민 초창기와는 달리 수입이 커져 중산층 가정으로 성장했다. 이것은 곧 대학 학비 지출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결과로 연결되고, 따라서 근래 많은 한인 가정들이 전액 학비 지원과 졸업 후 직업이 연결되는 군사관학교와 ROTC 장학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상담을 통해 경험하고 있어 이번 칼럼을 통해 짚어 볼까 한다.
미국의 육군 사관학교(West Point), 해군 사관학교(US Naval Academy), 공군 사관학교 (Airforce Academy)는 전통적으로 미국 고등학교에서 소위 슈퍼스타, 즉 학업적으로도 우수하면서 풋볼과 농구팀과 같은 운동팀에서도 리더쉽의 위치에 있는 학생들이 가야하는 곳으로 여겨진다고 알려져있다. 미국의 전통적 명예와 명성으로 말한다면 아이비리그보다 더 우선으로 칭송받아 마땅한 군사관 학교는 주류 사회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더 크다. ROTC는 군사관학교에서 미 전역에 1000개가 넘는 대학들과 연맹으로 사관학교와 같은 장교 양성프로그램을 분교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근접할 것 같다.
비록 ROTC 장학 프로그램의 명성은 군사관학교에 비하진 못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명예와 군사관학교에서 받는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ROTC의 큰 메리트다.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고 장교 수업, 훈련과 학사수업을 병행하며 졸업 후 소위급 장교로 4년여간 군에 복무하는 것 모두가 군사관학교와 같다. 또한 군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향후 의대, 법대, 치대, 수의대 또는 기타 대학원 비용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고 주택구입이나 융자에 대한 혜택, 구직에 대한 혜택 등 군복무로 인한 수많은 부가적인 혜택은 말로 설명이 불가능 할 만큼 많다.
특히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 톱 5에 늘 손꼽히는 FBI 같은 정부기관 취업에도 이 같은 이력은 취업에 매우 유리해진다는 점도 수 많은 미국 대학생들이 군사관학교와 ROTC를 지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정예 인재들만 뽑는다는 군사관학교 만큼은 아니라도 ROTC의 장학제도는 학생의 우수함을 높이산 장학제도(Merit based)이니 만큼 S.A.L (Scholar-학업, Athlete-운동, Leader-리더)를 겸비해야만 한다.
즉 높은 GPA와 SAT/ACT성적, 고등학교 내 운동팀 활동, 그리고 운동팀내 주장 또는 다른 활동에서의 리더쉽을 다분히 발휘해야 선택된다는 뜻이다. 체력 실기 시험도 치러야한다.
Army ROCT (육군)
육군은 육해공군 ROTC 중 가장 많은 대학과 장학금 수혜자를 보유하고 있다.
혜택: 육군 ROTC 장학금 최대 수혜자는 4년간 대학 학비 전액 지원은 물론 기숙비용까지 모두 전액 지원 받게 된다. 교재비(매 학기 $600)는 물론 매 학년 계급에 따라 매달 300-500불의 개인 용돈도 지급 받는다.
의무: 대학 재학시 매주 몇 시간씩 훈련을 받아야 하며, 매 학기 장교가 되기 위한 군사 수업을 들어야 한다. 4년제 대학 학위를 취득한 뒤, ROTC 장학생은 4년간 현역(Active Duty)으로 복무해야 하며, 이후 추가 4년을 예비역(Reserve)으로 총 8년을 복무해야 한다. 예비역은 일년에 몇 차례 훈련에 참가하는 것 외에 다른 큰 의무는 없어, 민간인 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신청 자격 및 방법: 최소 신청 자격을 갖추기 위해선 미국 시민권을 지닌 17-26세, 최소 고등학교 GPA 2.5 이상, 최소 SAT 성적 920점 이상 또는 ACT 19점 이상, 그리고 신체 조건(몸, 몸무게)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고등학교 11학년 2학기부터 할 수 있고, 에세이와 추천서, 그리고 인터뷰를 요한다. 7개 대학을 적어 낼 수 있으며 최소한 3개 대학은 공립(주립)대를 지원해야 한다. 최종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다면 이 중 3개 대학의 선택권을 부여 받는다.
다음 칼럼에서는 해군과 공군 ROTC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저스틴 김 원장
엘리트학원
전 세계 6개국 53개 브랜치를 둔 미국 최대의 SAT학원인 엘리트학원의 본사 원장 역임. 현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교육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텍사스내 플래이노와 알렌 그리고 사우스레이크 브랜치의 리저널 디렉터로서 매해 수많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음.
ROTC (The 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
미국은 세계에서 대학교 학비가 가장 비싼 곳이다.
대부분의 사립대학교들은 학비와 기숙사비 등 부가적인 비용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 연간 7만 불 정도 된다. 4년간 이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28만 불이 든다고 봐야 한다. 가끔 이 비용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학생들에겐, 이 돈은 페라리 같은 슈퍼카를 사는 비용이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만약 누군가(정부, 대학, 기관, 특히 부모라면)가 당신의 대학진학을 위해 이처럼 비현실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긴박한 순간임을 인지한다면 ROTC 장학 프로그램의 가치를 분명 논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 가을 대입을 준비해야하는 현 11학년 학생이라면 지금 이 시기가 ROTC를 신청하는 시점임으로 이 기회의 활용 여부를 검토 해야 한다.
미국의 많은 한인 가정도 이민 초창기와는 달리 수입이 커져 중산층 가정으로 성장했다. 이것은 곧 대학 학비 지출이 커질 수 밖에 없는 결과로 연결되고, 따라서 근래 많은 한인 가정들이 전액 학비 지원과 졸업 후 직업이 연결되는 군사관학교와 ROTC 장학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상담을 통해 경험하고 있어 이번 칼럼을 통해 짚어 볼까 한다.
미국의 육군 사관학교(West Point), 해군 사관학교(US Naval Academy), 공군 사관학교 (Airforce Academy)는 전통적으로 미국 고등학교에서 소위 슈퍼스타, 즉 학업적으로도 우수하면서 풋볼과 농구팀과 같은 운동팀에서도 리더쉽의 위치에 있는 학생들이 가야하는 곳으로 여겨진다고 알려져있다. 미국의 전통적 명예와 명성으로 말한다면 아이비리그보다 더 우선으로 칭송받아 마땅한 군사관 학교는 주류 사회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더 크다. ROTC는 군사관학교에서 미 전역에 1000개가 넘는 대학들과 연맹으로 사관학교와 같은 장교 양성프로그램을 분교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근접할 것 같다.
비록 ROTC 장학 프로그램의 명성은 군사관학교에 비하진 못하지만 그에 못지 않은 명예와 군사관학교에서 받는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ROTC의 큰 메리트다.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고 장교 수업, 훈련과 학사수업을 병행하며 졸업 후 소위급 장교로 4년여간 군에 복무하는 것 모두가 군사관학교와 같다. 또한 군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향후 의대, 법대, 치대, 수의대 또는 기타 대학원 비용을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고 주택구입이나 융자에 대한 혜택, 구직에 대한 혜택 등 군복무로 인한 수많은 부가적인 혜택은 말로 설명이 불가능 할 만큼 많다.
특히 미국 대학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직장 톱 5에 늘 손꼽히는 FBI 같은 정부기관 취업에도 이 같은 이력은 취업에 매우 유리해진다는 점도 수 많은 미국 대학생들이 군사관학교와 ROTC를 지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정예 인재들만 뽑는다는 군사관학교 만큼은 아니라도 ROTC의 장학제도는 학생의 우수함을 높이산 장학제도(Merit based)이니 만큼 S.A.L (Scholar-학업, Athlete-운동, Leader-리더)를 겸비해야만 한다.
즉 높은 GPA와 SAT/ACT성적, 고등학교 내 운동팀 활동, 그리고 운동팀내 주장 또는 다른 활동에서의 리더쉽을 다분히 발휘해야 선택된다는 뜻이다. 체력 실기 시험도 치러야한다.
Army ROCT (육군)
육군은 육해공군 ROTC 중 가장 많은 대학과 장학금 수혜자를 보유하고 있다.
혜택: 육군 ROTC 장학금 최대 수혜자는 4년간 대학 학비 전액 지원은 물론 기숙비용까지 모두 전액 지원 받게 된다. 교재비(매 학기 $600)는 물론 매 학년 계급에 따라 매달 300-500불의 개인 용돈도 지급 받는다.
의무: 대학 재학시 매주 몇 시간씩 훈련을 받아야 하며, 매 학기 장교가 되기 위한 군사 수업을 들어야 한다. 4년제 대학 학위를 취득한 뒤, ROTC 장학생은 4년간 현역(Active Duty)으로 복무해야 하며, 이후 추가 4년을 예비역(Reserve)으로 총 8년을 복무해야 한다. 예비역은 일년에 몇 차례 훈련에 참가하는 것 외에 다른 큰 의무는 없어, 민간인 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신청 자격 및 방법: 최소 신청 자격을 갖추기 위해선 미국 시민권을 지닌 17-26세, 최소 고등학교 GPA 2.5 이상, 최소 SAT 성적 920점 이상 또는 ACT 19점 이상, 그리고 신체 조건(몸, 몸무게)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고등학교 11학년 2학기부터 할 수 있고, 에세이와 추천서, 그리고 인터뷰를 요한다. 7개 대학을 적어 낼 수 있으며 최소한 3개 대학은 공립(주립)대를 지원해야 한다. 최종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다면 이 중 3개 대학의 선택권을 부여 받는다.
다음 칼럼에서는 해군과 공군 ROTC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다.
저스틴 김 원장
엘리트학원
전 세계 6개국 53개 브랜치를 둔 미국 최대의 SAT학원인 엘리트학원의 본사 원장 역임. 현재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교육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텍사스내 플래이노와 알렌 그리고 사우스레이크 브랜치의 리저널 디렉터로서 매해 수많은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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