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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네 번째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2' 시청률 20%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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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네 번째로 선보이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시즌2가 20%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시청률은 1부 18.7%, 2부 20.2%(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틀 전인 20일 먼저 첫 방송을 시작한 경쟁 프로그램 MBN '불타는 트롯맨' 8.3%를 가볍게 앞지른 수치다.
'불타는 트롯맨'은 TV조선에서 '미스터트롯1'과 '미스트롯1·2'를 만든 서혜진 PD가 독립제작사를 차려 만든 것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전날 방송된 '미스터트롯2'는 MC 김성주의 진행으로 '원조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포문을 열었다.
프로그램 구성은 시즌1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참가자 119명은 대학부, 유소년부, 독종부, 현역부 등 그룹으로 나뉘어 개별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다른 방송사 트로트 오디션에서 이미 우승, 준우승 등을 차지한 이들로 구성된 우승부가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15명은 노래를 듣고 하트를 눌러 본선 진출 여부를 판단했다. 하트를 8개 이하로 받으면 탈락, 9∼14개는 예비합격, 15개는 본선 진출이다.
진성의 '못난놈'을 부른 대학부 박지현은 이전 시즌에서 이찬원이 심사위원 전원에게 하트를 받았던 '올하트' 최단 시간 기록을 갈아치우며 주목을 받았고, 유소년부 박성온은 가수들 사이에서도 어려운 곡으로 꼽히는 나훈아의 '어매'를 어른 못지않은 창법으로 부르며 이날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 21.2%를 기록했다.
방송 말미에는 KBS '트롯 전국체전' 우승자 진해성이 우승부 참가자로 등장해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각오를 밝히며 기대를 모았다.
'미스터트롯2'는 이번 주 함께 첫발을 뗀 '불타는 트롯맨'과 함께 트로트 열풍을 다시 몰고 올지 관심을 끈다. 어떤 프로그램에서 송가인, 김호중, 임영웅 등과 같이 화제성 높은 참가자가 먼저 눈에 띄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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