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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상 양현준 "월드컵 보며 많은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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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공식 유망주'가 된 양현준(20·강원)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보며 많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양현준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10월에 K리그 영플레이어상도 받아 올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는 상을 휩쓴 양현준은 "K리그 상과는 감회가 또 새롭다"며 "항상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달라는 의미로 알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K리그1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지켜본 느낌을 묻는 말에 "(월드컵에 뛴)형들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제 마음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꼭 기회를 잡아서 월드컵에 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양현준은 "나도 저런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카타르에 예비 멤버로 간) 오현규 형과 영상 통화도 했는데, 거기에 간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에는 상대 팀이 저를 잘 몰라서 많이 통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천가람(20·울산과학대)은 "제 목표 중 하나가 영플레이어상이었다"며 "이 상을 받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고, 저에게 정말 과분한 한 해가 됐다"고 말했다.
2023년 여자월드컵을 앞둔 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모습에 크게 감동했고, 저도 여자월드컵에 나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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