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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들고' 송가인·김호중 "꾸밈없는 모습으로 팬들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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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김호중이 무대가 아닌 길거리에서, 음식점에서, 논밭에서 팬들과 만나 흥겹게 노래를 부른다.
송가인과 김호중은 9일 TV조선 새 예능 '복덩이들고(GO)'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복덩이 남매'라고 자신들을 소개하며 "기쁨도, 슬픔도, 눈물도 다 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복덩이들고'는 송가인과 김호중이 국내 오지 마을부터 해외까지 노래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웃음과 감동, 위안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노래뿐만 아니라 농기구, 전기매트 등 선물을 가득 실은 트럭을 직접 몰고 팬들을 찾는다.
당초에는 음악여행 예능으로 기획됐지만,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되돌려주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역조공'(가수가 팬에게 선물을 주는 것) 프로젝트로 바뀌었다.
송가인과 김호중은 무대에 오를 때처럼 한껏 꾸민 모습이 아닌 수수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송가인은 "무대에서는 좋은 옷을 입고, 꾸민 딱딱한 모습이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평소에 보여주지 못한 털털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둘이 반주 없이 흥얼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노래로 꽉 찬 프로그램"이라며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정말 열심히 촬영 했다"고 말했다.
송가인과 김호중은 현재 각각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콘서트에서 만나는 관객과 달리 '복덩이들고' 촬영 중 만나는 팬들의 반응이 더 격렬하다고 했다.
김호중은 "공연에 오실 때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오시는데, '복덩이들고'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저희를 만나시기 때문에 표정이 정말 리얼하다(현실적이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소리도 지르시고 박수도 방방 뛰면서 치신다. 우시는 분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송가인은 이런 팬들을 위해 요리 솜씨도 뽐낼 예정이다.
김호중은 "(송가인) 손이 엄청나게 크다"며 "촬영장에 스태프가 한 30∼40명이 가는데, 100인분 이상을 해 놓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에 사는 한인분들을 뵙고 싶다"며 "누나(송가인)가 요리를 잘하는데, 한국의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시청률 공약도 밝혔다.
김호중은 "7%를 돌파하면 7㎏을 감량하겠다"고 했고, 송가인은 "10%를 넘으면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공약 중 가장 많은 것을 골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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